문정음은 누구죠?
명분이 있으니 사드를 배치 못할 이유가 없어지는거죠
명분은 중국 때문에 필요한 것이었고요.
사드배치는 전 정부 탓이 맞는데
문재인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 어차피 올해 안에 배치할 수 밖에 없으니
북한의 도발을 핑계로 사드를 신속배치하는 척하면
사드의 명분도 생기고 미국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중국.러시아한테도 명분이 생기는 것이니 지금으로서는 최상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사드 자체는 수도권 방어도 못하고
실제로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무기인 것으로 보이는 건 사실이고요.
이 모든 책임은 아무런 협의없이 무턱대고 배치한 박근혜에게 있는 거죠.
문재인이 욕먹을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전 문재인이 정책을 바꾼것은 잘했다고 봅니다.

박근혜가 잘못했다고 보고요

문정음네가 한민구 배치가지고 문제일으켜서 괜한 부스름을 일으켰다고 보고요

1.
사드배치는 박통도 처음엔 묵묵부답하다가 중국이 역할을 못(안)한다는 걸 파악하고 미군측 요구를 들어준겁니다. 둘다 우리에게 우호적으로 지냈으면 했는데 그게 안되면 한쪽이라도 확실하게 우리편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하니까요.
이후에 점점 상황이 악화일로로 갔습니다. 그러자 안철수 후보도 사드찬성으로 바뀌었구요. 개인적으론 문대통령의 전환 판단이 과하게 무르익은 다음에 결정했다고 보는데, 시점상으론 박~안의 결정 사이가 적합하지 않았나 싶어요. 상황이 바뀌면 판단도 바뀌는겁니다. 조변석개하는 행동으로 일방정리하고 지금 정부를 비난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2.
문교수님의 판단은 학자로서 한 말이고 청와대에서 즉시 반박했던 내용입니다. 저는 문정인교수 문제가 있다고 봐요. 그때 말한건 헛소립니다. 근데 그건 정부공식입장이 아닙니다. 청와대에서 즉시 정부 입장 아니라고 이야기했고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트럼프와 이견없다고 밝혔습니다. 부인한 것을 지금와서 확대해석하면 곤란합니다.

3.
"옆동네 문지기"라고 하셨는데 옆집이 문통지지자가 많은건 사실이고 과하게 옹호하는게 인상찌푸려질때도 많습니다만 사드관련한 입장들은 배치 찬성이 애시당초 많았어요. "문통지지=사드반대"로 해석하시는 것도 억지스러운 면이 있어요. 적어도 사드문제에서 그렇게 일사분란하게 과거 문후보를 옹호하진 않았어요. 선해하는 성향정도였죠.

2번은 전 간보기였다고 봅니다.
덕분에 쾌 큰 비용을 지불했구요....

3번은 글쎄요 전 체감상...사드반대파들이 꽤 많았다고 봅니다.
주로 문쪽지지자였구요...제기억상에 있던 극성문파들이 갑자기 오늘 배치찬성파로 돌변해서 전 좀 놀랬습니다.

"극성"인 사람들이야 당연히 돌변하죠...
박근혜 지지자들도 중국경사론 이야기 들을 정도로 박통이 외교했을 때 실리외교 잘한다고 빨다가 사드도입하니까 그건 그것대로 안보강화한다고 빨았습니다. "극성"을 붙이면 어느 정치 지도자도 팬들의 행태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건 꼭 정치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스포츠나 연예계에서도 적용될겁니다.
권지용표절 문제 때 문익점 비유까지 들어가면서 응원하는게 팬인데요.
저도 노리타질 오래 해서 혹사합리화 등등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만;;;

암튼 사드배치 신속결정은 잘 하신 결정이라고 봐요.
힌미군사동맹 균열을 내심 주변국들이 바라고 있었을텐데(특히나 북/중)
이 틈을 없앴으니까요.
더불어서 대통령의 안보관을 습관적으로 흔들려고 하는 국내의 북한팔이 부류들의 입지를 좁혀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오늘 새벽 대통령의 결정은 매우 매우 매우 적절했다고 봅니다.

무슨 비용을 지불했나요?

강찬호의 뇌피셜은 예가 될 수 없습니다.

한미 공동성명을 살펴보겠습니다.

『(북한 정책에 대한 긴밀한 공조 지속)

양 정상은 역내 관계들을 발전시키고 한‧미‧일 3국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3국 안보 및 방위협력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여 억지력과 방위력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기존의 양자 및 3자 메커니즘을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또한 암 연구, 에너지 안보, 여성 역량 강화, 사이버 안보와 같은 범세계적 도전에 대응하는데 있어 한‧미‧일 3국 관계를 활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오는 7월 G20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될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아베 총리와 함께 3국 협력을 보다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강찬호는 연역논리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전제에 '북한 정책'을 깔아놓았는데 거기서 무슨 남중국해가 나오는지.

그리고 진보 정부 때 통큰 양보를 했다고 하는데 강찬호는 거기서도 논리의 비약이 심합니다.

강찬호는 이회창이 집권했다면 부시가 파병요청을 안했을 거라고 생각하나 보네요.
그때 딴나라당 놈들이 전투병 파병하자고 난리였는데 ㅎㅎㅎ

미군기지를 평택에 재배치하면서 2억4천197만㎡에서 7천675만㎡으로 전체기지규모가 줄어드는 것을 언급하지 않은 강찬호는 산수도 다시 배워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