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랑 관련 있던 거였나요. 예전에 MB의 꼼꼼함을 얘기하면서 이 건이 나왔던걸 본 적이 있는데...
여기가 바로 그 역이군요. 덴당 맞을 놈들입니다...

제가 헷갈리게 글을 썼네요.

이 기사에 나와있는 역은 특혜를 줬던 유진메트로컴과 관련이 있고, 이번 사고는 후려치기 전략을 썼던 역에서 나왔어요.
서울메트로를 퇴직한 직원의 회사인 은성PSD 관할입니다. 부실 공사였기 때문에 고장이 잦고 외주까지 주면서 직원들의 업무량이 늘어나는 구조죠.

◇'직영화' 선언 통합 후로 미뤄져…고비용 감수 가능할까

조씨의 사망 후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9월 초 "열차의 안전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유지관리업체 직영 전환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진행은 더디다. 14일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스크린도어 유지·관리 업무의 개선을 위한 조직을 자체적으로 편성·운영 중"이라면서도 "현재 크게 진행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올해 6월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도시철도공사의 통합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를 앞두고 현실적으로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것.

이 관계자는 "통합이 완료된 후 사실상 올해 하반기쯤 돼야 본격적으로 관련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서울시가 양측 공사의 통합 명분으로 '비용절감'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마당에 오히려 '고비용'을 감수해야 할 '직영 전환'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각에선 "현재 직영 체제인 도시철도공사의 스크린도어 업무마저 외주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마저 제기된다.

◇유진메트로컴 계약 파기시 '거액 위약금'…완전 직영화 어려울듯

통합 후에도 서울메트로가 조씨가 소속됐던 유진메트로컴과는 외주 계약을 정리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이는 서울메트로가 스크린도어 외주업체 중 유일하게 유진메트로컴과 민자투자사업(BOT)으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양측은 지난 2004년 유진메트로컴이 직접 스크린도어 설치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광고 수익을 가져가도록 계약했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간 만료전에 유진메트로컴과의 계약 관계를 끊을 경우, 서울메트로가 지불해야 할 위약금이 상당하다"며 "만약 통합 공사가 스크린도어 업무를 직영화하기로 결정한다 해도, 유진메트로컴을 제외한 외주업체들이 관리하는 역사들만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진메트로컴이 관리하는 역사는 조씨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2호선 강남을 비롯해 잠실·동대문역사문화공원, 1호선 시청·서울역, 3호선 교대·양재 등 유동인구가 많은 24곳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60115054405087

가카의 흔적을 지우려면 정말 수십년은 걸리겠네요 ㅠㅠ

민주개혁세력이 연속해서 20년은 집권해야 가능할 듯 합니다. 띄엄띄엄 집권하면 50년은 걸릴 듯 해요. ㅠㅠ

예전 스크린도어사건은 유진메트로고 이번 구의역 사건은 은성pds 아닌지요?
유진하고 말도 안되는 22년 독점계약 맺은 mb야 원래 평가할 가치가 없는 쓰레기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물론 이 계약도 업무상 배임에 해당되는 계약으로 소송을 해서 다퉈봐야한다고 봅니다만.)

현장에 투입할 수 없는 정년차게되는 서울메트로 쪽 사람들을 노사합의로 은성으로 보내서 비용문제 발생하고 난리가 났다고 봅니다만.
옛날기사이긴 한데 (12년도)
==기사일부==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직원들의 정년을 연장하기 위해 스크린도어(PSD) 분사를 설립하면서 업무 관련성이 없는 직원들을 무더기로 고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가뜩이나 최근 지하철 역주행을 비롯한 안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문성이 결여된 인력이 스크린도어를 정비할 경우 제2의 안전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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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이번 사건을 예언한 기사 아닐까 합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플레이볼님 기본적인 의견흐름을 반박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이명박이 너무 꼼꼼하게 요상한 계약을 많이 해놨고
이로 인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게 근본 원인이라고 봅니다.
위에서 이상한 계약으로 나눠먹고 있으면 아래에서도 뭔가를 해먹고 싶어합니다.
은성으로 직원 보내서 정년연장효과를 누리면서 현장 투입은 안하는건 어찌보면 노측의 도덕적 해이입니다. 위에서 해먹었으니 우리도 일 거의 안하고 월급도둑질 좀 하겠다는 겁니다.

하다못해 조그마한 매장을 해도
점주가 앉으면 알바도 앉으려 하거든요.
점주가 서있으면 알바도 서서 일하고 늘어지지 않습니다.

이명박의 문제점은
자기가 위에서 저리 해놓고 나가면
현장사람들은 이걸 회복하자고 하는게 아니라
'나도 뭐라도 먹어야겠다.' '나랏돈/지방정부/공기업 돈은 못먹는게 병신'
이렇게 생각해버리게 만들었다는 것이죠.
(원래도 그런 문화는 우리나라에 있었지만 그걸 서울시장-대통령이 주도한 경우는 없었죠.)

구의역 사건은 은성PSD 관할이 맞습니다.
후려치기 전략을 썼던 역에 외주까지 들어가면서 사건이 생긴 거죠.
이명박이 서울시장할 때 안전 고려 없이 인력을 구조조정할 때 예견된 사고이기도 하고요.

자라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MB가 탐욕의 문을 열어제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