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친구들 영화제에서 하는 엑스칼리버 봤는데. 전 재밌었어요. 시네토크 시간에 들었는데 원래 존 부어만 감독이 반지의 제왕을 만들고 싶어서 세트를 지어놓았는데 판권 문제로 만들지 못하고 대신 만든 영화라고 해요. 판타지나 신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레퍼런스 삼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3일 7시 10분 상영이 남아있네요. ^^
마일스톤즈도 세시간 넘는 영화긴 한데 재밌게 봤어요. 사람과 사람 사이가 이야기를 매개로 연결되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고요. 반전을 외치던 젊은이들의 베트남 전쟁 이후의 삶을 이야기하는거 같기도 한데. 히... 이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영화 끝부분에 출산 장면이 그대로 다 나오더라고요. 보다 자기도 했는데 오래 기억이 남아요. 오는 일요일에 한번 더 하는데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같이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