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릴만 하네요 ㅎ
2루에서 되돌아간 건 세잎이었는데 선행주자 역전으로 브런이 아웃이었군요

그래도 심판 콜은 끝까지 봐야제 ㅎ

컵스 수비가 태그해서 아웃인데 ㅋㅋ 살다 살다 역도루는 ㅋㅋㅋ

헐...머지..;;;이런 경우는 첨봐요..;;

타자가 착각 한거죠 타격 코치도 아니라고 하는데 ㅋㅋㅋ

브런이가 선행주자 앞질러서 죽었다고 보고 세구라도 2루에서 발 떨어진 채 태그되었는데 이건 심판이 넋이 나가 못 봤나보네요. 정확히는 둘다 아웃이겠죠.

자칫 두 번째 도루도 성공했으면 세구라는 한 회에 한 타자가 한 번 타석에 서서 두 번 2루 도루에 성공한, 즉 한한한두두의 주인공이 될 뻔 했네요.

아마 이게 성립되었다면 박찬호 한한한만두와 세구라의 한한한두두가 영원히 역사 속에 기억될 뻔 했네요 ㄷㄷ

역도루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 그건 개별 플레이일 때 성립되는 규정입니다. 즉 대놓고 2루에서 1루 역도루를 시도한 경우여야 하죠.

이 경우는 세구라 철저하게 주루사 할 뻔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연계 플레이의 일환으로 벌어진 일이라 역도루 금지 규정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 플레이에서 엉터리인 건 2루에서 발 떨어진 상태에서 세구라가 태그 당한 걸 눈치 못챈 심판일 뿐이죠.

기억이 맞나 찾아보니 야구 규칙에 있네요.

규칙 7.01 주자가 정규로 다음 루로 진루할 권리를 얻고, 투수가 다음 투구자세에 들어가면 주자는 앞서 차지했던 루로 돌아갈 수 없다.

즉, 세구라는 다음 투구자세에 들어가기 전에 1루로 간 거라 심판이 정당하다 본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