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부모님의 가정 교육이 우선 전제 되어야 한다는 부분은 공감합니다

학교의 역활이 따로 있는 거겠죠 다만 우리내 교육의 현실은 이 모든 짐을 교사와 학교가 책임 져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는거 같네요 ㅎ 교권 추락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요

교육에는 하나의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죠.

부모의 노동 시간이 길고, 공동체가 깨져버리니 부모가 교육의 많은 부분을 TV와 인터넷에 이관하고 나머지를 학교에 많이 맡겨두는 것 같아요.

전부터 누누이 말하는게 한국교육의 최대 문제는 학부모다, 라는 것이긴 했습니다만...

문제는 그 학부모 목에 방울을 달 방법이 없어요. 교육에 있어서는 학부모가 철저히 갑인게 한국의 현실이라... 학부모 니들이 잘못되었고, 니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해! 라고 할 주체가 나올 수가 없음...

말씀대로.
냉정하게 말해서 우리나라에서의 교육개혁의 대상은 학부모가 되야죠.
교사 자질 평가해서 등급화 시키거나 학교가 어디가 좋다 후졌다는 둘째 문제인거고.

참 괜찮은 학생이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걔 부모가 참 괜찮아요.
그리고 개망나니같은 애들의 경우 그 부모가 그러는 개연성이 있구요.
철저하게 가정교육입니다. 학생을 보면 학교나 교사가 보이는게 아니라 그 부모가 보이죠.
학교교육이나 교과과정의 연관성은 낮고 가정교육의 연관성이 큽니다.

단언컨대.
개혁의 대상은 학부모여야 합니다.

교육의 당사자가 학생이 되어야 하는데, 학생을 미성년자로 간주하여 그들의 자발적 의사를 기본적으로 무시하는 한국의 상황 자체가 문제지 싶어요. 학교(정부), 학부모, 학생을 교육의 3주체라고 할 때, 현재 한국에서는 학교와 학부모가 힘을 합쳐 학생을 깔아뭉개고 주체성을 박탈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런 상황에서 학부모가 지나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이죠. 소위 아청법 사태같은 것도 결국은 학부모의 문제...

그런 의미에서 정부쪽에서 선도적으로,

"학생의 복권"

을 할 필요가 있는데, 문제는 그 정부에 있는 인간들도 결국 "학부모" 인지라... 멀게 보자면 어른과 아이의 문제, 미성년자를 "인간이 아닌 존재" 로 보는 인식의 문제까지 폭넓게 결부된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 한국의 학생들이 주체성이 없는면이 있는건 맞아요. 근데, 그 주체성이 왜 없는가? 라는 부분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거죠.

주체성이 없으니 자율을 주면 안된다 VS 자율이 없으니 주체성이 없는거다 라는 어찌보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논리인데, 결국은 자율을 경험해 봐야 주체성을 키울수 있는 것이기에, 잘못된 정서에 입각해 세워져있는 지금의 체제는 근본적으로 혁파되어야죠.

근데 자꾸 주체주체 하니 너 주사파지! 하고 누가 신고할지도... ㄲㄲ~~

이것은 저도 비슷한 예를 많이 경험했는데 학습이나 학부모의 교육과는 동떨어진것 같네요

그 사람의 사회성 이라고 할까 그룹원 이나 팀의 구성원중 유독 비협조적이고 열외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문제에 대해서 인식을 못합니다. 그리고 99.9% 변명으로 일관하죠

말씀대로 회사에서 뭔가 해야하는 사안이 있고 팀원들이 다들 노력하는데,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경우는 드물고 그냥 '나는 좀 안하고 싶다. 대충 좀 어영부영 지나가고 싶다'식으로 매사를 임하는 사람이 있죠.
문제점을 다른데서 찾고 자기 자신에게서는 절대 안찾고.

근데 이런경우도 태생이 그런 사람이 있고 그렇게 해도 통용되는 가정환경을 깔아놓은 경우도 있고 하니까요.
후천적인 요소가 늘어났다고는 생각합니다.

내 그런 부분에서는 저는 선천적이라고 생각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