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잉여력이군요.

이 명제는 상당히 모순이 있죠. 진실과 정의라는 건 솔직히 개인의 주관적 입장이라 악의 무리 입장에서 보면 자기네가 진실이고 정의니까요... 마치 두 나라의 국가대표팀이 올림픽에서 만나 서로 주님이 자기 팀을 이기게 해주실 것이라 믿는 것과 같은... 어느 쪽인가가 이기면 이긴 쪽은 주님의 은사인 것이고 진 쪽도 주님의 깊은 계획이시고... 결국 승자 중심 역사관을 만드는 근본 원인이 바로 이와 같은 아전인수 식 정의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