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막 공감이되네요.
학교 졸업하고 첫 직장이 고객 컴플레인에 꽤나 민감하던 곳이였는데 3년동안 맘 고생한거 생각하면...ㅠㅠ
뭐 그 이후로도 귀농하기 전까지 별별 손님들 다 겪어봤지만요.
간하고 쓸개는 락카에 두고 출근하자던 선배 생각이나네요.
그땐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했었는데...ㅋ

우왕ㅋ

그래도 어느정도 단골이 있어야. 여유가..

근데 저런 유형의 사람들은 통상 메뚜기과입니다. 어디의 단골이 되지는 않아요.
얼마든지 다른 조건 좋으면 뜰 사람들이고 연애관계로 치자면 양다리, 삼다리, 문어다리에 가깝죠.
지속적 거래상대로서는 적합치가 않습니다.

제가 부동산업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단발성으로 고액 거래하고 끝이니까요.

아뇨..ㅎ

이미 단골이 좀 있으시니까. 저렇게 상대할수잇으시겟다는 이야기..

저두 공감합니다.. 아무리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하려해도..
블랙컨슈머.. 왕진상을 만나면.. 마인드를 새로 달 수밖에 없어요;;

다만 내용중에 잡브랜드라고 언급하신부분..

가슴아프네요.. 잡브랜드도 그렇고 가격출혈도 그렇고..

이동네가 요새 듣도보도 못한 커피점이 많이 생겼습니다. 인구는 줄어가는데..
가격 경쟁에 들어가는데,
그런다고 건물주가 가게세 내려줄 것도 아니고 본사가 공급가 줄여줄리도 없죠.
서로 그러다 죽는것이고...

진상왕 손님한텐

쿠데타다 ㅅㅂㄹㅁ!

라고 외쳐줘야

힘내세요ㅜㅡㅜ 너무 대접받으려고 하는 정서는 좀 사라졌으면 하네요......서비스쪽뿐만 아니더라도요!!

예전 여친은 가슴이 컸는데... +_+

써 놓고 보니 비유가 좀 거시기했네요...

꼭 갑-을 관계라서가 아닌 순수한 선의가 어느 순간 당연한 게 되버리니까..
자영업은 확실히 선을 잘 긋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그렇다고 완전 기계가 되어서도 안 되겠지만요.

이번에 친척형한테 얘기했더니 사진 찍어서 보내달래요. 특히 공무원이랍시고 깝치거나 일과시간에 땡땡이 치는 놈들
혹시 형도 그러는 거 아냐? 라고 했더니 자긴 군수님이랑 단둘이 조용히 던킨질한대요;;;
공일공-삼사이삼-사오공감, 제 번호입니다

요새 공뭔들은 아예 잘 안옵니다. ㅎㅎ
그냥 지역자체가 지역감정적 발언도 많고 인식이 좀 달라요.
(초기에 강화사람이요?라는 대답에 전남순천이라고 했다가 요상한 소리도 좀 많이 듣고 그랬죠.)

근데 "감"은...?

헉...삼의 오타네요 ㅋㅋ

그냥 일반적인 직장생활도 마찬가지고, 다른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갑질하는 성질 더러운 갑한테는 아쉬우니 비위맞춰주고, 내가 좀 갑질해도 되는 을한테는 성격상 그게 안되서 내가 을처럼 대하니 정말 나를 을로 알고.....
여기저기 치이기만 하니 힘들었는데, 그냥 메이는것 없이 다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니 훨씬 편해지더군요.
성질 더러운 갑질하는 놈들 몇명 없는데 그 사람들한테 못 뻣뻣이 세운다고 사실상 사업에 그렇게 크게 영향없고, 을한테 갑질하는 성격 못되도, 어느 정도 선을 넘어버리면 그냥 확 내질러버리는게 마음은 좀 불편해도, 내 정신 건강에도 좋고 앞으로도 호구 되는 일 줄어들고...
처자식 줄줄이 딸리고 쪼들리다보면 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정신자세만 조금만 바꾸면 스트레스가 확 줄어드는건 사실같습니다.

자기 기준이 필요합니다. 공자님 말씀대로 불혹이 되야죠.
다만 그 자기 기준이 스스로에게도 적용되야겠구요.

"갑질은 하지도 않고 당하지도 않는다."

나름대로의 원칙입니다.

자라: 왼쪽으로 13키로 가시면 XX이라고 이쁜케익 파는데 있습니다. (가까운데는 안알랴줌. 뽐뿌식으로 질문은 질게로.)



엄청 좋은 방법이네요!! ㅋㅋㅋ
가끔은 포기하는게 여러모로 좋을 때가 있더라고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