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글이 좀 이상한것 같은데요?

글 앞부분은 브라질산 블록버스터 영화 "Tropa de Elite 2 " 에 나오는 장면들을 짜집기한 것이고
아래의 이야기들은 그냥 빈민가 정찰나간 실제 특수부대의 이야기 같고.......

그 둘을 짜집기 해서 도대체 뭘 이야기하고자 하는건지.... ㅡㅡ;
(의도가 뭡니까?)


& 말씀하신 이야기는 뭐..... 이미 어느정도 겪어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권 바뀌어도 손 대기가 힘든 구석이 있더란 거....
권력간 유착이라는게 한 세대 두세대를 지나서도 뿌리깊게 남아있더란걸 지금 우리가 보고 있죠.
동시에 어떤 "체제"가 유지 되는 것에는 사람들의 무관심과 방관도 있더란거....


하고....... 해적소탕작전 관련된 이야기는 틀린 말이 아니죠.
큰 틀의 흐름을 놓고 이야기하자면(왜 소말리아에 해적질이 그토록 보편적인 이야기가 됐는가?),
우리 언론이 문제에 접근한 수준은
그야말로 "나쁜 가난뱅이 도둑놈들 잘 잡아죽였다! 군대의 영웅적인 구조작전이었다" 수준이었죠.
그걸 보고 비판하지 않으면 어찌 제정신인 진보일런지요?

요새 이게 잘 돌아다니더군요. 짜깁기가 된건지는 몰랐습니다.
이걸 보고 한쪽에서는 브라질 어차피 막장 국가.
소위 진보란 사람은 브라질이 잘 하고 있는 찬사인 것이라고 대꾸하질 않나...

주제가 너무 넓어서 쟁점을 못좁히겠네요. 이 내용을 보고 느낀바를 이야기하려면.

사진의 톤이랑 구도들이 너무 보도사진과는 다르단 느낌이 들어서....... 찾아봤더니 영화더군요.

영화 자체는 꽤 재미있었나봐요. 1편 2편 평이 모두 좋네요.

영화는 베를린에서 상도 받았고..
정말 잘만들었어요.
제 베스트 넘버 안에드는 영화입니다. 둘 다요.

왜 범죄가 사라지지 않는가에 대해
문제는 시스템이다라고 강변하는 영화죠.

브라질이 그래도 굉장히 막장이었다가...룰라 집권시에 어느정도 나아지지 않았나요?

적어도 중산층을 상당히 많이 늘렸다고 들었는데...
브라질 뉴스는 생각보다 잘 안 나와서 잘 모르겠네요.

브라질과 한국은 지정학적 측면이 지나치게 차이나요.

4대 강국에 끼어있다고 자기비하하지만 사실 한국만한 위치면 상위 20%엔 들어가는 위치죠.

한국이 브라질 위치에 있었으면 지금처럼 발전 못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빈부격차로 인한 마약문제. 외국 자본의 경제적 침탈및 CIA의 남미 정권 관리에서 벗어나진 못하죠.

전 친미 성향이고 미국이 준게 많다는걸 인정하지만 저 위치 가면 반미 성향이었겠죠.

우리나라 진보는 집권하면 저리 할 필요가 없는거죠 ㅇ_ㅇ

그리고 자라님 의견중에서 저도 동의하는건. 박정희정권의 경제발전에서 고도성장에 따른 빈부격차는 비슷한 성장을 겪은 타국에 비해선 양호했다는 시각입니다. 장하준이 잘 지적하고 있는듯요.

물론 한국의 빈민층들이 남미 빈민들 처럼 압박을 받는 지리적 위치는 아니지만. 어쨌던 적절한 시점에 잘 암살된 덕분에 국내자본들이 보호받으면서 클수 있었고, 그덕에 해외자본들이 빨대 꼽는것 보다는 재투자여력도 생기고 빈부격차가 덜 일어났죠.

빈부격차가 이리 심해진건 김영삼의 똘기로 OECD 가입하면서 금융시장을 확 열어버린 면도 지적해야 하구요 ㅇ_ㅇ 더이상은 박그네마저도 국가자본주의로 키를 돌리긴 불가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