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몰라서 그러는데
돈을 받는게 아니라 등록금이 그만큼 깎이는거죠?

그리고 원래 그런 방식인걸 알고 한거죠?

그렇죠. 근로장학금 형태로 차감되서 학비가 줄죠.
그리고 사전에 인지되어 있고.

그런데 임금문제란게 사전합의했다고해서 그대로만 되는건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 연봉계약인데 퇴직금이 포함되어 있다고 명시해도,
퇴직금은 별도로 줘야합니다.

이게 그런 경우에 해당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통념상으론 어려워 보이구요.

그럼 대학들은 등록금에서 깎는 거 대신
돈으로 지급하면 세금 문제 같은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방식을 유지하는 건가요?

임금이 아니라 장학금 명목으로 지급하는게 장학금 수혜율이 높아져서 대학 평가 지표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각과 행정실 조교들도 명목상으론 근로장학금 형태로 지불되는 경우가 많아요.(이건 등록금에서 까는게 아니라 돈을 직접 입금해줌) 이것 때문에 재학생만 조교로 뽑는 학교가 많죠.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측하자면,
임금지급형태라면 아무래도 4대보험 문제도 있고
상시근로자가 얼마 이상 늘어나면 의무가 많이 생길겁니다.
또 장학금 수혜율하고도 상관있지 않을런지요?

조교들은 직원 아니에여?임금을 7급대우로 받는걸로 알았는디.
저런 조교들 말고 걍 학생인디 잔심부름 하고 돈쪼금 받는 학생들 있었는디.

사립대학하구 국립대학이 좀 다르고, 사립대학도 학교별로 각양각색이긴 해요. 근데 사립대학은 대체로 임금을 지급하는 조교 보다는 장학금 형식으로 주는 곳이 많을거에요.

엄밀히 말하면 학부생이 대상인 근로장학생하고는 좀 다른 개념이긴 합니다만..... 힝..... ㅠ.ㅠ

업무강도 대비 시급이 좋은편인걸로 아는데요 ㅇ_ㅇㅋ

일단 알바노조에서 주장을 할수도 있는 사안이지요.
단, 이런 사안을 잘못 풀어내면 이미지만 나빠지고 실익이 없는 투쟁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임금도 받고 장학금도 달라 이게 문제가 아니라... 업무강도 대비 시급이 괜찮으니까 선발의 권한을 가진 쪽에서 마음대로 뽑는게 문제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저도 했었는데 시간대비 페이가 썩 훌륭해서
(그렇지 않음 학생 입장에서 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
임금이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마 승소하게 된다면 학교측에서는 장학금 규모를 축소하여 조삼모사화 하지 않을지

과사무실서 했던건 디게 쌌던거 같은디 그 뭐드라 입구서 주차 뽑아준대서 하면 돈좀 많이 줬던거 같.
근디 근로 장학금이란 말이쩜 요상하네요.사람을 잘 만나야 공부할 시간과 일할 시간 잘 맞춰줄텐디.과사무실서 했던건 걍 가끔 시키는 일만 하면 됐고 저기 주차 요기는 직장같이 꼬박꼬박 시간 잘켜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