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늦게 하다보닝..
미리 갖고 결혼하는게 축복이자 혼수인듯 싶어요 ㅎ
주변서 보닝 아이 가진 후 결혼하니깐 양가서 혼수 안따지고 결혼식이 술술 풀리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ㅋㅋ
A.자라14-04-13 20:00
121.♡.♡.26
오호. 과도한 혼수같은 폐단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군요.
적극적으로 혼전임신/출산을 장려해야할 듯 합니다.
시크한스윙맨14-04-13 20:02
175.♡.♡.74
자라님 글 읽고 보니 양극화인 것 같아요
아예 속도위반으로 엄청 빨리 가지는 경향도 늘어났고...
아니면 저처럼 애 가질 생각 자체가 없는 부부들도 많이 늘어난 것 같더라구요.
A.자라14-04-13 20:08
121.♡.♡.26
그런듯 합니다.
소위말하는 결혼적령기가 계속 뒤로 갔어는데.
이제는 더 이상 뒤로 갈 수도 없을 지경이 되었죠. (새신랑이 머리가 샙니다...)
따라서 결혼적령기 자체를 부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늦게 가는 사람은 짝이 생기는 순간 본능적으로 빨리 짝짓기(?)를 하게 되더라구요.
반대로 너무 어려서 철이 없을 때 애가 덜컥 생겨서 결혼하기도 하고.
결혼 연령대가 쫙 퍼지는게 어떤 면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사회가 너무 몇살에는 진학을 하고 몇살에는 결혼을 하고 어느정도쯤엔 집을 사고...
이런 고정화가 되어 있는데 결혼이나 출산에서라도 그게 깨져나가면 좋겠습니다.
좀 과하게 말하자면 불란서에선 고등학교에도 탁아시설이 있다는데
우리나라에서 여고생이 애 낳으면 난리나죠.
[규팊탱윤RanomA율싴현영]14-04-13 20:25
180.♡.♡.43
아무래도 늦게 결혼하다 보니...
［쓰봉］설도롱뇽14-04-13 21:36
183.♡.♡.154
얼마전에 부모님이랑 얘기하다가 아는 오빠네 부부가 한 5년간 살다가 이제와서 아이를 갖고싶어하는데 잘 안된다며
아이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했다고 하길래
아이를 아예 낳을 생각이 없으면 몰라도
가질 생각이면 나중에고뭐고 가질 수 있을 때 빨리 갖는 게 좋은것 같다... 뭐 이런 결론을 내렸더랬죠.
그러다 문득
"아빠... 근데 내가 어느날 갑자기 결혼이 하고싶어지고 또 갑자기 애가 낳고 싶어졌는데 임신이 안되면 어쩌지?"
했더니
아빠는 완전 쿨하게 입양해. 라고 했고
엄마는 일단 남자나 만들어라. 라고.
.... 응... 그러네...;;;
A.자라14-04-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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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과거엔 신체적으로 성인이면 바로 결혼하고 바로 애낳고 했으니 문제가 안되는데,
요새는 신체적 성인과 사회적으로 자립한 성인의 시간차가 상당해서 이런 문제가 커져갑니다.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이란게 있는데 이걸 사회가 역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산연령, 가족을 만드는 연령이 낮아질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공부하지 말고 애 낳으란 소리가 아니라 공부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도 강제로 학업으로 몰려가게끔 한 사회는 문제같아요. 빨리 취업해서 빨리 애낳고 행복하게 살겠다는데 스펙경쟁을 강제화시키는건 인간본성에 반하는 것 같거든요.)
Pitcher 3214-04-14 05:51
169.♡.♡.109
사람마다 다르지 않겠습니까~~ 관련 통계가 있을진 모르겠네요
저희같은 경운 2009년에 결혼해서 2012년에 임신, 2013년에 출산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