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릿세라는거 있지 않나요? 서울에서도 일정정도 자리를 인정하고 세금을 받는다고 알고 있는데

그리고 원체 명동이 비싼 땅값이라 음식 가격도 비싸고 젊은층들이 사먹기는 부담스런 가격대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가 가능.

상가가 형성되지 않은 곳에서 생계형 노점을 할 수도 있다고는 봅니다.
(차량만 지나는 곳이라거나.)
그런데 저런식으로 상가형성되어 있고 정상적인 세금납부를 하고 위생점검을 받는 업체가 상존하는 상황에서의 노점상은 일종의 반칙을 하는것이거든요.

부가세 안내죠, 소득세 안내죠, 임차료 안내죠.
이거 다 합치면 최소 30%는 됩니다.

야구로 치자면 약빨고 타율이 3할쯤 오르는 반칙을 하는거죠.
이건 절대 옹호할 수 없는겁니다.

그래도 김가네는 발 디딜 틈도 없이 장사 잘되는거보면 가격때문일 가능성이 큰데...

명동이 약간... 밥먹으러간다기보단 쇼핑하거나 하러 가고 음식은 대충 때우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또 길에 싸게 요기할 거리들을 많이 파니까.

그리고 또 사람들이 자주다니는 동선에는 어차피 음식점이 아니라 다 화장품이나 옷가게니까....

막상 뭐 먹으려고 식당 찾다보면 잘 안보이고 좀 후미진 곳에 그닥 맛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 비싸고 하니까

길거리음식은 이미 냄새막 나고 내 눈으로 뭘 먹을 지 이미 봐서 알고.
(이건 뭐 관광객 입장을 보자면 그렇다는 거죠)

노점에 대해 나쁘게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는데

근데 확실히 요즘 명동 노점은 너무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상권을 잡아먹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다는.

명동까지 쇼핑하러 간 사람들이 김가네 음식을 찾는것도 아리까리 하네요.아직까진 음식에 비싼돈 지불하기 싫어하는건가.

명동에 한국사람 찾아보기 힘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