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쌍용차 관련 글을 읽었는데 거기서도 저런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정리해고 마구 당할 당시라 회사 앞잡이 노릇 하는 사람들 이해가 가긴 하지만. 나살자고 다른 동료들을 팔아넘기고... 읽는데 화가 나서.... 여기서도 같은 경우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최근 박노자씨 강연을 들었는데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남유럽쪽과 비교해서도 우리나라 노조가 잘 단합이 안되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특히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노조가 분리되어 있는 희안한 나라라고. 지지난번 촛불집회 때는 꽤 참가 인원이 많았거든요. 전교조가 법외노조 되면서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게 된거 같았어요. 전교조분 발언 중에 박근혜 대통령을 조직부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산발적으로 움직이던 조직을 이렇게 단합하게 만들었다고 하셨는데. 현대차에서는 또 그게 아닌가봐요.... ㅠㅠ
앙겔루스노부스13-11-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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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노조라는 비판은 개소리지만, 그런 식의 악의적 프로파간다에 악용되는게 이런 부분이거든요. 정규직이 비정규직을 따돌리고 자기들 이익만 챙기는 작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에 앞장선게 저 이경훈입니다. 회사입장에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자기들한테 덤비면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정규직이 비정규직을 따돌리고 자기편이 되어주겠다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정몽구는 이경훈한테 상줘야 합니다.
A.자라13-11-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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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측입장에서는 실리노조-강성노조,
노동자측 입장에선 어용노조-민주노조
라고 하니까요.
당분간 비정규직 지회분들은 깝깝하겠네요.
앙겔루스노부스13-11-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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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이건 현대차 노조원들을 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그들의 투표로 최악의 선택을 해 버렸으니...
태평양과쌍방울13-11-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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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해온 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세우며 연대를 했었고, 아울러서 비정규직 임금상승 폭도 올리는 기조로 갔었는데. 이거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