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으면 안 들으면 되는건데 저렇게 잘나가는건 뭔가 이유가 있겠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 싫어하거나 혹은 싫지만 그래도 들을만큼 좋거나....

사법 처리 받았으면 받은 걸로 끝내면 될 것 같아요.

공적 책임을 지닌 자리에 있던 사람도 아니었으니까요.

당연히 싫어하는 사람은 계속 싫어하면 되고, 그래서 외면 받는다면 그건 그거대로 정당하고 봅니다.

음반내고 활동하는건 자유같습니다만.
맘에는 안들지만서도.

고영욱하고 신정환이 활동해도 무방하다고는 생각해요.
다만 일부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에서 나오는건 문제있다고 보고.

그는 활동할 자유가 있고,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비난할 권리가 있고.

근데 이건 명확하게 억지스럽습니다.

"연예인도 사람이고 사람은 누구나 돌에 맞으면 아프고 다친다. 악플에 맞아 죽은 연예인을 아직 기억하는가?"

이런 문구하고 엠씨몽 관련 사안하고 부합되는 면은 없습니다.
이건 궤변이죠.

연예인은 통념적인 의미에서의 공인이 아니라고 여기고. 설사 공인의 성격을 가졌을지라도. 공인에게도 직능이 있고 사생활은 있는 법이지요. 하지만 그들의 활동 대상은 다름 아닌 대중. 남녀노소 구분없는 대중들과 맞닥뜨리는 사람들입니다. 대중들에게 호소하고 우상이 되려하고. 이런 대중 스타가 대중에게 실망을 안겨준 이유로. 얘기 거리 되는 것 또한 당연한 수순.

누구에겐 아직 애증이 남아있는 랩퍼.
누구에겐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너버린 양아치로.
잘못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앞으로 모든 기회를 박탈 당한다 것에 동의하지 않지만.
이미 어떤 비판과 비난에 아랑곳 않고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세상이지 않습니까.

그의 병역의무 회피에 관해서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는 자신의 수준에 부합하는 방법을 선택 한 것이고.
무엇보다 마음 속의 진실 된 문구를 존중할 필요가 있지요. '그리워하거나 비난하거나' 자신의 말대로 되어가고 있는 상황을 말입니다.

분명한건. 면제의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인간이 면제를 받으려 한다는 것은 도둑질이며 범죄라는 겁니다.

하지만 그런 요인들로 인해 계속해서 엠씨몽을 공격하고 욕을 해도 소용없는 일. 그는 이 나라의 병역 시스템의 빈틈을 -도덕적 비난과 법적인 책임을 감수하면서까지 이용한 것 뿐이니까요. 차라리 지금의 비합리적인 제도를 바꾸기 위해 힘을 기울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무슨 권리까지 운운... 욕먹을 짓 했으면 욕 먹는거지, 무슨 말을 이렇게 힘들게 쓰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ㅡ,ㅡ

대중...그중에서 청소년을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이..
저 따위로 행동했다면, 퇴출 운운해도 할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MC 몽이 성인만을 상대로만 장사한다면 다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