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좋은 성적 낼 거라고 기대는 하지만 안 갔으면 합니다. 어차피 몇년 뒤면 전성기 끝나고 포지션이 1루다보니 이리저리 치이다 말년에 비참한 꼴만 보여줄 겁니다. 당장 몇년 팬들 속 시원하게 해줘봐야 그후 두고두고 속 터지게 할 걸요? 본인의 폐해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그냥 오릭스가 지금 7억엔 장난 치나본데 요미우리 등 나서게 만들고 MLB는 레버리지 삼아 일본서 이승엽 넘는 최대한 큰 계약 뜯어내고 뽕을 뽑고 한국 컴백하는 게 가정과 개인, 팬들을 위해 모두 좋은 일이라 봅니다.

우에하라 같은 말년 일본선수들이야 한국선수들보다 돈도 훨씬 많이 벌어놓고 일본서 날아댕기다 꿈을 위해 가는 거지만 대호는 생떼같은 처자식 두고두고 편할 목돈 지금 아니면 마련 못 하죠.

흠 그렇군여... 음.
가게 된다면 2-4년정도의 계약으로 갈 것 같은데 35살정도의 나이에도 이승엽을 비춰보면 이대호도 한국들어와서도
잘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흠.. 목돈생각하면 일본 남는게 좋긴하져 ㅋ

실리 상으론 일본에 남는 게 좋긴 하죠.
대형 계약이 확정적이니까....
하지만 팬 입장으론 더 큰 무대로의 도전을 보고 싶은 거고..
선수 본인 입장에서도 큰 무대에서 자기를 확인해보고 싶을테고..
하지만 거기에 생활이 끼어들면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망설여 지는 것도 어쩔 수 없죠...
어떤 선택을 하든 은퇴는 롯데에서 하자 대호야...
니가 없는 사직구장이 슬프다..ㅠ.ㅠ

사실 대호 기준에서 지금까지 벌어놓은 돈이면 돈욕심이 별로 없을 겁니다
잘할지는 미지수지만 어느 정도 대접해주는 미국 구단이 있고 1루 자리가 좀 약한 아메리칸리그가 있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말년에는 당연히 롯데에세 우승한번 시키고 은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