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논리적이지 못하네요. 1번에서 합법적인 외국인노동자와 불법체류자를 구분도 하지 못하고 있네요. 3D에서 외국인들이 버텨주기 때문에 국내에 생산업체들이 버티고 있는거죠. 이들 아니면 2000년대 초반에 일어났던 해외러시 붐이 다시 일어날 겁니다.
2번에서 다문화정책의 큰 목적이 이들의 자녀들이 '한국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큰 부분이라는 기본적인 상황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구요.
그리고 이런 외국인들이 우리의 '필요'에 의해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네요. 외국인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때문에 이들이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겁니다. 산업체에서도 그렇고 다문화가정 문제도 그렇죠. 이런 문제들에 대한 인식없이 단순히 우리들만의 나라를 만들자? 정말 위험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그에 맞춰 나가는 정책이 필요하죠. 그런면에서 더 적극적으로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들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생산업 종사 비율이 높지만 단순 식당서빙서비스는 거의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언어소통이 잘되면 좀더 좋은 조건의 직장으로 떠납니다.
이들도 자본의 이익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력수급에서 임금동결과 빈부격차의 문제도 있습니다.
순기능이 있다고 해도 그에 따른 소득의 감소문제를 지적했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해외러시의 경우는 중국쪽은 이미 철수중이죠 환율차와 임금인상 때문에 다른곳으로 옮긴다 해도 그 환경이 될만한곳이 별로 없습니다.

다문화가정은 보편적 복지로 흡수하는게 좋지만 선별적 복지로 나눈것이 문제이고
외국인 타운은 경기도 지역에선 흔한 풍경이 되가는 중인데 관리가 안되 슬럼화 되는 문제가 발생중이고 치안과 강력 범죄 발생률이 증가하는데 행정력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밑도 끝도 없는 편견에 비해서는 균형잡힌 시각이긴 한데
학생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초기 도입 단계에서나 가능한 고민이라고 할까요
지금처럼 이미 자리잡아 버려서 외국인 노동자들 없이는 산업이 돌아가기 힘든 구조에서는 이제는 더 이상 손 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지금부터라도 정책적으로 고민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사회 문제가 될 거 같긴 합니다

저임금 구조에선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죠 다문화 가정의 포용과는 별개로 분류해서 볼 문제입니다.
외국인의 국내거주 인구가 100만명이 넘은 상황에서 이미 불법체류문제는 손쓸 상황을 넘어선 것이죠

분명히 하지요. 이주노동자는 불법체류자들을 포함하는 단어입니다. 금방석님의 말대로라면 여기서 이주노동자는 불법입니다. 잘 생각해보십쇼. 불법노동자가 불법으로 만든 재화를 우리는 불법으로 이윤을 향락하고 불법으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똥오줌을 가리고 불법으로 먹고 입습니다. 불법으로 기업은 돈을 불리고. 결국 불법의 힘으로 국가 재정이 집행되고 불법으로 경찰력도 건수를 찾고 유지됩니다. 이런식이면 국가 자체가 사람 하나하나의 목숨 자체가 불법인셈입니다. 노동자들끼리 비교해 보면, 일자리를 얻는 사람(제3세계 이주노동자)이 승자고. 잃는 사람(아마도 내국인)이 패자겠지만. 최후의 승리자는 싼 값에 효율적인 노동력을 고용한 자본이 아닐지요. 이미 노동이 아닌 자본이 승리자와 패자 사이를 옮겨 다니고 있는 현실에서 자유로운 이주와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법이 한국 사회 근로여건과 대우에 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덧붙이자면. 자본은 장기적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의 원인이란 자본 자체에는 없는 것이니. 노동자들에게 노동자속에서 타자를 발견하고 그것을 알아서 축출하라 꼬드깁니다. 이는 노동자를 계급의 문제가 아닌 인종적 민족적 구성으로 이간질하려는 자본의 오래된 비열한 속세입니다. 역사속의 파시스트들이 그랬고 미국의 이민법이 그랬으며 최근 사례로는 참여 정부의 고용허가제도 그러했습니다. 자본에 몰리는 실업자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불만을 이주노동자에게 돌아가게 만든다는 점에서 아주 비열하지않습니까.

이를 인정한다는 바탕하에. 국가가 되었건 경제 단체가 되었건 권력과 부를 가진 자들 자신들이 굴려온 사회에 나타난 문제점을 권력 하나 없는 사람들에게 전가하려는 이상한 병적 행동거지에 대중들이 휩쓸려선 안될테지요.

논리적일수는 있겠으나 생각이 바르다고는 보이지 않네요.

어린 학생과 독재자를 비교하겠단 의도는 아니지만

히틀러도 논리적이긴했을거에요.


불법체류자도 인간이고 그 자식들은 교육받을 권리가 있는 어린이들이죠.
성매매가 불법이니 그녀들의 인권을 보호하다보면 성매매를 부추기는거고 그러니 그들의 인권보호 필요 없다는거랑 이거랑 뭐가 다른가요.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하고 정착하는 문제는 이미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1세대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관심거리가 되지 않겠죠

그러려면 자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보호해 달하는 끔찍한 말을(이 매락에선 저한테 끔찍하게 느껴집니다) 하는 청소년이
모든 인간은 다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게 하는 교육이 먼저 필요한거죠.

이렇게 생각하는 십대가 커서 성인이 됐을 때 단지 주변에 다문화가정이 더 많고 익숙해졌다고 생삭이 바뀌진 않을테니까요

이걸 보니까 다문화 반대하는 옛기사가 떠오릅니다. ^^;
(극과 극은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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