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헨지니가 직구가 날리거나 이런 일만 없으면 준수한 피칭을 선보일 수 있단 기대가 생기더군요. 직구가 깔리고 첸졉이 조합되니 확실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설령 플라이볼이 좀 나온다고해도 다져스타디움이란 요소는 또 그에게 플러스 요소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이제 긴 시즌을 버텨내는 체력을 보여쥬느냐에 좀 더 중점을 두고 봐야지 단순히 구위가 안 통한다(빼어나다까지는 차치하더라도)는 차원은 아닌 것 같아요 ㅎ

p.s
60점짜리는 +피치입니다, ++는 70 부터는 되야....

아, 물론 ba는 20-80에서 예전에는 60점, 최근에는 55점을 주었고,
++ 피치라고 언급한 것은 투수코치입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역대 동양인 최고 투수가 되기를 바란다는 *_*

다른 리그출신이라고 해도 야잘잘이라는 것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워우 좋은글..~ 저같은 단문쟁이는 이런글이 너무 부럽...

F1 1~2전 RECAP을 작성해볼까 하고 있는데... 너무 귀찮... T.T;
두 레이스 모두 비도 오고, 베텔의 팀오더 무시도 있고 해서 할 말 많은 경기인데...
정리하기가 귀찮... -_-;

감사합니다.

F1글은 기대할께요 +_+

아 전혀 상관없는 뻘플이긴한데, 류현진이 2루에 있는 일은 보기싫더군요 홈런을 치든 그냥 3루로 진루를 하든 하면 좋겠어요 2루에 주자로 있으니 포수가 안 보입니다 ㅋㅋㅋㅋㅋ

애덤뎐같은 디지털 타자로 성장해주길 기대합니다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볼넷은 빼주십셔 진짜 숨막히는 뒤태를 보고싶진 않아요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애덤뎐은 디지털이 아니었네요
삼진법이었군

감이 좋아요.

저도 좋아합니다

투수로서의 본능?이 뛰어난 듯
한국에서도 가끔 어이없는 순간에 홈런맞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것만 없으면 괜찮을거라 생각해요...

체인지업 갑자기 생각났는데
결정구질인 체인지업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삼진을 염두에 두고 던집니다
아예 그런 상황이 없어서 던질 이유가 없었다는게 줄어든 무브먼트의 이유네요
2009년 도표에서 체인지업 수직 움직임의 넓은 레인지를 보세요

시스템이 달라진 것에 대해 다소 혼란이 왔었던 듯하지만

자기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자존심은 지키되 배울 것은 몰래 몰래 잘 배우고 익히는 것이 류뚱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요.

딴 건 몰라도 그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은
우리 이글스가 잘 가르쳤으니(?);;

꾸준하게 자신의 능력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역시 문제는 체력일 것 같네요.

제한류는 싫습니다 ;;;;

결과가 모든걸 말해주겠죠.

그거땜에 mlb가 평가 절하받는것도 싫고 어그로 종자들 판치는 것도 싫고 내가 응원하는 팀이 류현진 이겼다고 욕먹는건 더더욱 싫습니다.

스포츠 네셔널리즘에 대한 회의가 절절해지는 요즘입니다.

글을 오해하셨거나 제대로 읽지 않으신거 같네요

국가를 대표하는 것으로 인식해서 응원하는 사람들을 스포츠 내셔널리스트로 인식한다면 그 사람들이 골드글러브님을 스포츠 사대주의라고 인식하는 것에 대해 상관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전 류현진 응원이 극히 자연스레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라고 이해합니다

아마 아르헨 사람 중 메시 대신 호날두를 응원하는 사람은 없지는 않겠지만 적겠죠
포르투게스 중에서 호날두 대신 메시를 응원하는 사람도 많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누구를 응원하든 대해 서로 응원방식을 비난한다면 이상한 것일 겁니다
이미 골드글러버님은 아직 욕을 먹지도 않은 탬파베이를 위해 비난을 하고 있는 입장이신데 어찌 그 사람들만 싫다고 단언하신단 말입니까?

어그로야 류현진 전에도 있었던 일이고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그 관심을 먹고 사는 변태의 출현빈도증가도 자연스러운 겁니다
관심의 증가로 이득도 생기는 것이구요

제가 인종이 다양한 국가에 나와보며 느낀 건 자신의 아이덴터티를 잊고나 그것이 지나치게 희박해지는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받지 못하고 불행해지다군요
울타리 안에서 벗어날 때 인간은 무척 외롭고 나약해지며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그 울타리를 대표하는 사람을 영웅으로 띄워주는 건 오히려 서구사회가 더 잘하는 일입니다
캐나다는 미국과 프로스포츠들을 공유하는 입장임에도
캐나다 선수가 나올때마다 캐나다인이라는 걸 매번 강조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선 태극기 그려진 옷을 평소에 입고다니는 거 보기힘들지만
북미에서 자기 나라 상징이나 국가명이 들어간 옷을 입고 다니는 건 무척 흔하고
프랜차이저 팀의 플옵기간에는 자동차에도 국기와 팀기를 달고 다니는 차도 무척많습니다
물론 이민 온 사람들은 자신의 부모의 국가도 함께 응원하곤 하는 걸 보게 되죠
류현진이 활약할 경우 가장 이득을 보는게 엘에이 한인이 될거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에여

근데 궁금한 건 결과가 뭘 말해주나요? 정말 골글님의 생각을 몰라서 묻습니다

위에 체력 이야기가 많으신데

류현진은 국내에선 검증된 체력을 가진 선수였죠
신인시절 200이닝을 던진 투수는 많지 않은데 류현진은 그 중 하나였고
매이닝 전력투구하다 플옵때 컨디션이 안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음해는 230이닝 이상을 투구하고 플옵때도 선전하기도 했죠

본문에도 적었지만 부드러운 딜리버리를 갖고 있고 이게 투구에 의한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류현진 말대로 던지는 체력은 달리는 체력과 달라지게 되는 이유고
현지에서 자꾸 언급하는 것도 선발투수로 한시즌을 소화할 수 있느냐를 보기 위함입니다

메이저에서도 한국에서 신인일때처럼 한다했는데
얼마나 던지고 탈이 날지는 모르죠
그러나 150이닝을 던진고 탈이난다해도 현지에서는 좋게 평가해줄 겁니다
적응시즌이란 걸 인정해줄테고 다음 시즌에는 더 나아질 거라는 걸 알테니까요
일단 전반기만이라도 꾸준히 선발로 중요한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죠

물론 전 180이닝 이상을 예상하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