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아이북으로 결재해서 읽고 있는 책 중 하나 소개할께요. 물론 국내에서야 인쇄본으로 볼 수 있죠.

책 제목은 "압록강은 흐른다"입니다.
이 책이 독특한 것은 원본은 독일어로 씌여지고 그 이후 한국어로 번역된, 조선인에 의해 씌여진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저자 이미륵의 자전적 소설이고 출판 당시 독일에서 꽤 팔렸던 것으로 알아요. 교과서에 실렸던 적도 있다는군요. 저자의 상세한 기억력과 감수성으로 인해 상당히 재밌습니다. 박완서의 자전적 소설도 그렇잖아요. 그러나 또 다른 재미가 있고, 시대적 배경과 어울려 진한 감동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읽기 쉽다는 점이 역시 좋아요

아, 또하나 아이북은 위에서 적은 것처럼 아이폰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근데, 국내에서 제공되는 책들은 무료본이 거의 없어요. 만약 영어로 책읽는 것에 부담이 없으시면 미국 아이디를 하나 만드세요. 대부분의 고전들은 전부 무료이고 그 중 nubo pd에서 제공되는 책들은 오디오책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애플 제품은 한 번도 못써본(비싸서ㅡㅜ) 사람인데

거울님 글 읽고 나니 써보고싶어지는군요+_+

최대 단점은 역시 가격이죠 -_-

가격대 성능비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요즘같이 컴퓨터 싸게 쓸 수 있는 상황에선 그냥 변명꺼리에 지나지 않으니

지름을 합리화하기위한 이 다종다양한 논리들이라니 ㅋ
여튼 이젠 맥프로로 야구보는 남자~

레티나로 보면 더 깨끗하기야 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