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의 피가 흐르고 있을듯

혁명과 밥 혹은 돈을 연결하는 논리 중 가장 일반적인것은

먹고 살기 어려워서죠..먹고 살만해서 민주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 살만하면, 보수화되는것이 인생의 법칙..

역대 독재정권이 무너지는걸 보고도 그런 헛소릴 읇어대는지

이탈리아,필리핀,이집트 다 먹고살기 힘들어서 투쟁이 시작됐다는...

민주정부=잡소리 많고 비효율적.
독재정권=국론통합. 효율적

요런 말도 안되는 사고방식을 심어놨고 그게 아직도 유효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근데 민주주의, 권력분립.. 이런걸 해놓은 이유는 그게 효과적이라서 한 것이거든요.
약간 늦게 갈 수는 있는데 합리적으로 의견수렴해서 리스크 최소화하면서 사회를 끌고 가자는건데..
독재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사고방식은 자신을 독재자에 감정이입을 해서 그런 측면도 있는 것 같구요.
사람은 자기 자신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견해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나쁜 사람, 딴지거는 사람으로 보는 면도 있고.
나는 합리적인데 내가 권력자라면 이렇게 할 것이고 그에 반하는 의회나 사법부는 개자식들이고 국론분열세력이고 나라 팔아먹으려는 사람들이고... 뭐 이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박정희가 국가를 위해 효율적으로 옳은 판단을 하는 사람이고 자칭 민주화 세력은 그걸 방해나 하는 인간들이다.'
이런 사고방식?

말도 안되는 생각인데 이거 의외로 잘먹혔고 심지어 지금까지 이어온다는게 불행같습니다.

평생 떡고물 떨어지겠지 생각하는 사람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