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건 미친짓이 맞는거 같고..

수입은 잘 모르겠어요.

미디어에서는 진짜 돈 안된다고 하고..

택배 3년 정도 한 지인은 2년하고 할만해서 지점 차렸다고 하고...

뭐 결국 동업자가 돈들고 튀어서 지점이 망하긴 했지만;

보니까 열심히하면 돈을 벌긴 하는디 그게 3~4백만원 사이더군여.
최고로 건강을 보장받은 사람만이 돈을 벌수 있단 말이죠.

저 다큐에서도 나왔는데 자기 하는 만큼 버는 직업이랬어요
통장에 찍히는 거 보니 월 300은 되었음

근데, 그 돈 벌려고 얼마나 뛰어야 하는지는 다큐에 제대로 안나왔다는 게 함정
껀당 몇백원 수준에서 남는 장사라고 하데요

보통 건당 2500원 요금이면 800원 정도 남는다고 들었는데 하루 200개 처리해도 16만원
건당 5분만 쳐도 16시간이 넘어가죠.

거기에 기름값, 통신비도 자기 부담이고 불법주차 딱지라도 떼면 하루 번 돈 반은 날아가죠.
저라면 차라리 노가다를 뛰겠 -_-

택배 쪽 파트 돌아가는 사정도 대충 알아서 첨언하면, 생수 페트 묶음은 마땅히 택배보다 상위인 소화물(대x정기화물,경x화물류)로 분류되어야 맞는 제원입니다만, 제품 본래가치가 워낙에 낮은 상품이다보니, 택배회사에서 기사들에게 밀어넣기식 강요를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건 택배기사들의 대부분이 지입차주,개인사업자로 등록이 되어 있는 점을 악용한 것이죠.

예전에 잘 모를 때는 택배요금 아까워서 막 깎을려고 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그냥 부르시는대로 드립니다

저런 사진을 보고,
저런 경우는 드물고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승강기 타고 다니면서
꿀빠는 경우가 더 많다는 철없는 사람들도 간혹 있더군요.

참 남의 이야기는 편하게 하는 것들 같습니다.

제일 한심한 인간들이네요

아.... 저도 책택배를 많이 하는 편이라 늘 죄송하더라고요. 집도 계단 오르는데고. 인터넷 서점 이용할 때 당일배송 필요없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것도 선택하는 란이 있음 좋겠고요.

책을 혹시 전질로 20권씩....?
몇권정도면 한 손으로도 들 수 있을테니 큰 부담을 지워드리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한때 집에 있던 책을 팔았거든요. 20권씩 박스에 채워서;;;
사무실이 좀 외지고 높은데 있고 대신 받아줄 사람이 없는데라 하루에 두번 오신적이 있었어요. 택배아저씨는 아저씨대로 저한테 짜증내시고 저는 저대로 저에게 짜증내실 상황은 아니죠 하고. 천천히 받아도 되는 책이였는데 그랬어요.

흐아 택배비 올리고 기사님들한테 좀 마니 가는 쪽으로 바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