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견해가 가장 타당한 관점 같아보이네요. ^^

그런데 파업할때 이런 얘기 하면 불법 파업이니까 발전적으로 화제 승화가 안되겠죠;;?

예산문제인건 맞는데, 어차피 국가경제로 놓고 봐도 전체 경제규모는
한정적이에요. 연금문제도 크게 놓고 보면 예산문제구요.
이미 그 부분은 정해진 조건이기 때문에 굳이 언급을 자세히 하지 않은 것이었고
제 얘기는 예산이 정해져있기에 공무원분이 얘기한 부분에 공감은 하지만
저런 식의 접근으로는 이 틀을 깰 수 없다 뭐 그런 얘기죠.

조금 나쁘게 얘기하자면 투표결과를 우리가 다같이 짊어지고 가는거라고
볼 수밖에 없는거죠. MB때는 나는 MB안찍었다고 얘기하고 다녔고
도대체 누가 MB를 찍었냐고 얘기하고 다녔지만 작금의 상황에서는
누가 박근혜를 찍었는지는 크게 중요한건 아닌거 같아요. 비록 근소한
차이로 당선되었다고 할 지라도 말이죠. 그냥 이 시대의 흐름을 같이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고나 할까요;;

'누가' 가 중요한건 아니라도 이명박근혜를 찍으면 어떻게 된다는걸 알려주는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정해진 조건이 아니라는거죠. 절대 변하지 않는 새누리에 비해서 욕하면 반응이 오는 새정연. 아마추어적이지만 선명한 진보정당 중에서 고르면 돌고 돌아서 한정된 파이를 가지고 나눠먹느라 아둥바둥하지 않아도 된다..

그 얘기를 계속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식의 접근이 분리해서 지배하는 틀을 깰거라고 봅니다.

글쓴이의 접근이 상당히 자기 욕망에 충실하지만.. 또 그런 이들이 소수는 아닐것 같습니다.

지자체가 어렵고 교육부는 박근혜 공약 아니면 안된다고 버팅기다가 교육예산이라는 한정된 파이가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그런 사황에서 총액제한제에 묶이니 더 받겠다는 파업에 불만을 품는 일부가 나오는건 본성에 충실한 불만이라서요.

정면으론 비난하지 말고 우회해줄 필요가 있긴 합니다. 그래야 합의점이 생기니까요. 교육공무원들도 기득권이라기엔 좀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