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는 대표적이 반전주의자에 반제국주의자 인데 태평양 전쟁 시기 일본의 서사적 이야기는 사실 비판없이는 정확한 메시지 전달이 힘들죠 대표적인게 다카하타 이사오와의 '반딧불의 묘'

미야자키가 반전주의자에 반제국주의자이면서도 밀리터리 매니아에 전쟁광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중적인 면모가 이 작품으로 드러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아버지도 군수공장으로 비행기 부품을 납품했는데 어쩌면 자서전 같은 본인의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제로센이 한때 비행기 역사에 손꼽히는 명작이기도 한 아이러니가 있죠
이후 비행기 성능이 떨어져 고전을 면치 못했던 미해군이 압도적인 스펙의 신형전투기를 생산해냄으로 전세 역전되고
스토리가 있는 전투기였죠

볼 생각은 없지만
참 그림 표현력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구만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지만 작가의 책임의식도 충분하셨더라면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