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은 그냥 심플하게 보는 게 나아요.
다른 건 중요한 일이 아니고,
크라잉넛의 저작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한 걸 이야기해야죠.
고의든 과실이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든;

"그저 '방송국에서 시켜서 신인 뮤지션이니깐 그냥 립싱크했습니다. 뭐 그런 걸 가지고 옹졸하게 딴지 걸고 그러십니까 선배님!' 이렇게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다른 이의 곡을 AR로 립'핸드싱크하고 DVD까지 발매가 되었는데, 방송국 눈치 보며 어쩔 수 없었다며 감정에 하소연하는 듯한 행동은 저희로서는 프로답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김경호의 저 말은 "좋은 게 좋은 거다" 식 외에는 해석이 안 되네요,
힝.

씨엔블루의 변명이 감정에 하소연하는게 아니라 전 사실일거라고 보거든요. 말씀하셨듯 저작권을 침해한 당사자는 씨엔블루이니 책임은 당연히 져야겠지만....억울한 점은 있어보인다는 거에요..

김경호 저 말은 할 말이 아닌거 같아요...

괜한 오지랖같아 보이긴 합니다..

말이 애들이지... 연예인이 어떻게 저런 동정을 받을 수 있을까요
김경호쯤 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호통 한번 쳐줘야지 이게 모얌

씨엔블루가 백번 잘못한 일이죠. 다만..김경호도 저처럼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변명의 여지는 있는 일인데...그걸 아무도 몰라주고 그저 몰아붙이기만 하는거 같다는...

"저희는 기획사에서 인디밴드로 마케팅해줘서 인디밴드 행세를 하는 것일뿐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입니다.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에요" 라는 말이라면
그 다음에는 "선배님"이 아니라 "진짜 인디밴드분들"이라는 호칭이 나와야죠.
그러면 "진짜 인디밴드분들이 옹졸하게 저작권가지고 딴지를 거십니까"가 되는데 앞뒤가 연결이 안되죠.

한명?의 후배 보다 더많은 후배를 위해 이딴 소릴 하는게 아닙니다.

기사 내용도 일단은 의심 먼저 해봅니다.
힘이 있는 쪽에 붙어 먹는게 기레기 들이라 회유성 기사로 편집보도할 가능성이 높죠

한명?의 후배 보다 더많은 후배를 위해 이딴 소릴 하는게 아닙니다.(2)

법정에 가서 판례를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해보이네요 @_@

어쨌거나 사과할 기회를 날린건 사실이니...크라잉넛입장에선 그렇게 해야겠죠..

김경호는 잠자코 있어야죠.

당사자들끼리 합의가 안되어서 여기까지 온건데, 이제와서 잘 화해하라고 한들 먹힐 리가 없죠.
그것도 공개적으로 저렇게 얘기해봤자;;;

흠 전 이 문제는 크라잉넛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사실 현실적으로 언더 입지가 좁은건 사실이죠 이런 판례를 남겨야 남의 창작물 도용을 함부로 시도하지 않겠죠 최소한의 언더의 입지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판례는 중요한 검니다 이걸 선후배간의 단순 사감으로 문제로 축소시키는건 본질을 왜곡시킬 위험이 큼니다

이미 그룹사운드간의 사과나 대화로 풀어질 시점을 놓친 상황. 음반 기획사들이 양심적인 인간들로 가득해진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이 바닥의 생리. 에서.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아티스트의 권익이 법적으로 보호받는 수밖에는 없지요. 비슷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도 끝까지 가봐야할 사안이고. 알게 모르게 음반업계가 그동안 자행해온 재능 도적질. 에 피해를 본 모든 아티스트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대변하기 위해서라도. 끝을 봐야 할 문제입니다.

한쪽 발끝이라도 그 인디 음악 이쪽에 담그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김경호라는 사람이 저렇게 말하면 안되요.
그 당시에 바로 사과하고 이리저리 됐다, 확인하고 조치하시라고 말 못했으면 머리 조아리고 진심 사과해야 될 일이란 말이죠.

씨엔블루는 파랑새 사건의 전례도 있어서 이 번 문제엔 일말의 동정의 여지도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