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에 그런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군요. ^^

어린 시절 잔느 모로가 달리는 나오는 포스터만 보고 이 영화 봤다가 의외로 너무 많이 나오는 대사에 당황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 다시 본다면 무언가 달라져있을까요.

트뤼포 전작전, 서울로 올라오는 때가 기대 되네요. 저는 한눈에 알아보는건 분명 못할테니 공부하면서 봐야 겠지만요. ^^

영화 초반부터 빠른 쇼트의 전개에 시신경을 바짝 긴장해야 합니다. 마틴 스콜시즈는 이 영화의 초반 10분이 너무 좋아서 자주 본다고 합니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다가 고요해졌다가 맨 마지막에 주인공들과 우리를 잠식시켜버리죠. 트뤼포 전작전을 훈수한다면 시간 순서대로 봐라는 겁니다. 다 그렇게 보지는 못한다고 해도 앙트완 드와넬 연작은 꼭 시간 순서대로 봐야합니다. <400번의 구타> --> <앙트완과 콜레트> --> <훔친 키스> --> <부부의 자리> --> <사랑의 도피> 이렇게 봐야 <사랑의 도피>가 보입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 본 영화 중에 <사랑의 도피>가 이 감독 영화 중에 가장 뛰어난 영화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스크랩 했어요. ^^

결말을 보면서 뭔가 당황스러움이 밀려왔던 영화..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 놓았죠. 그런데 다시보니 이 영화에서 덧없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씬에서 미리 암시해놓고 있더군요.

와 이거 진짜 좋아하는 영환데 그냥 침흘리면서 보기만 했지
이런뜻이 있는지 http://movietoday.co.kr/?id=257 처음 알았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