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 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제게<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올해 가장 과대평가 받은 영화로 생각됩니다. ㅋㆍ와세 나오미의 영화는 전부 다 봤지만, 갈수록 나빠진다는게 제 느낌입니다. 중2병의 자의식 과잉이 느껴진다는게 같이 본 친구의 말인데 공감이 가더군요. 더 이상 이 감독의 영화는 볼 일이 없을 듯.
2. 저 역시 데이빗 핀처의 최고작은 <소셜 네트워크>.

가와세 나오미 영화는 명성만 들어왔지 아직 보진 못했는데, 그런 의견도 보이더라구요. 가와세의 작업 타입을 보니 감독과 영화가 너무 가까워지면 위험해질 수 있을 듯 한데 말씀을 보니 낯뜨거워질 수도 있겠군요. 다만 영화를 마냥 놓을 수 없는 (어느 묘사를 보며 상상하게 된) 어떤 장면들이 있을 것도 같아서 한번 보려고 합니다.
핀처 최고작파는 역시 조디악 소셜 네트워크 갈래. 핀처 필모에 있어서 분기점을 비롯한 조디악의 위치를 생각해봐도 소셜 네트워크가 제일 좋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