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시겠네여

친척하고 잘 지내는 사람도 있고 안좋게 지내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
안좋게 지낸다고 나쁘다고 할수는 없으니깐 자괴감 가지시 마시길요

그 친척 때문에 엄마랑도 사이가 안좋아지니 그게 제일 문제죠.
세상에 둘 밖에 없다면 참 친하게 지낼텐데요;

전 딱히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없는데... 그냥 나이 먹어갈수록 조금씩 멀어지는 기분은 드네요... 그리고 싫은 건 싫은거져~ ㅎㅎㅎㅎ

싫어도 억지로 1년에 2번. 이게 싫어요.
저는 제사도 안지낼거고 차례도 안지낼거예요.

서로 잘 돼야 친척도 있고 그런거라고 하던데
저는 제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잘 돼도 친척 생각 따위는 전혀 안날거 같네요.
이래서 잘 안되나 ㅎㅎ

아우...힘드시겠어요

저런게 참 친척들 모일때 피곤해요...

어차피 제가 쫄쫄 굶게돼도 도움도 안 줄 양반들;
저 역시 마찬가지고;

원래 다 그런거임.

난 그냥 엄마아빠만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음.

나도 말은 볍신같이 해도 엄마한텐 애틋한게 있는데
다른 친척은 -_- 살던 죽던 먹던 굶던;
아예 남임. 아니 남보다 못하지.
보기도 싫으니까.

아예 남인 친구 포함 지인은 보고 싶으니까 ㅎㅎ

저도 상속 문제로 남보다 못한 친척들이 되고 나니 명절이 좀 불편합니다. 퍼줄건 다 퍼주고 나서 다혈질이라고 욕먹는 아버지도 답답하고.

어디나 있는 문제로군요.
저희 집에도 상속 문제가 좀 있습니다.

할아버지 내외가 가시기 전에 4~5년간 언급하기도 난감한 중증 치매와 식욕을 제어 못하시고 밥을 안준다며 며느리를 타박하는; 초고도 비만이 제일 문제인 약한 치매와 반신불수 중풍에 걸리시다 보니 어머니의 삶이 없었는데.

그땐 희생을 강요해놓고 상속은 법의 규정 이상으로 뜯어가니까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