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과일 잘 깎으세요?
- 작성일
- 15-04-24 10:48
아들쉥키가 급성 폐렴으로 지난 화욜부터 입원 중 입니다.
덕분에 저도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옆에서 병수발.(하...)
암튼, 이늠아가 밥을 너무 못 먹어서 과일이라도 좀 먹여볼까 싶어
사과를 하나 집어 들고 열심히 깎았는데...
분명 아들넘 얼굴만했던 사과가 다 깎고나니 제 주먹만...
아...이 세상에서 젤 어려운게 딸내미 머리 따는거라 믿었는데
과일 깎는 것도 만만치 않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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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날씨에 병실에 쳐 박혀 눈 뜨자마자 카봇부터 터닝메카드, 바이클론즈 류의 메카물에
파워레인져니 가면라이더니 하는 특촬물까지...
모하는건지 싶네요.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이제 35개월된 아들넘아랑 하루쥉일 붙어있으니 좋아요.
저건 에이스고 저건 아미고 저건 덴디.
합체하고 변신하고 막 이러면서 저한테 설명해준다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