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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병원 노조가 파업 한다네요.

병원 노조는 의사를 제외한 간호사, 의료기사, 병원 노동직들이 속해 있죠.

언론에선 매번 강조하는 게 환자의 불편인데, 응급실/중환자실 다 돌아가면서 하는 파업은

좀 봐줬으면 하네요. 그런 식으로 본다면, 모든 파업은 해서는 안 되니까요.



근래 병원 적자가 계속 돼서 병원에서 임금인상이 힘들다고 하니까, 임금을 올리기 위해 파업하는 거죠.

공공의료 강화, 적정 검사 실시, 선택진료 폐지 등도 주장하는데 명분용으로 넣은 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서울대병원 만큼 적정진료 하는 곳도 드물텐데 말이죠.



어쨌든, 정상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병원 운영해선 수익이 잘 안 나고 올해도 적자라는데

임금 올려달라고 하니, 합의가 쉽지 않겠네요.

그냥 정부한테 의료수가를 현실화 시켜 달라고 하는게 더 빠를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러면 병원 수익도 늘고 노조원들에게 분배될 가능성도 늘어나겠죠.

물론 적정분배를 위해 또 싸워야 겠지만, 지금처럼 파이가 적은 상태에서 싸우면

얻을 수 있는 게 적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