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KARA) 팬이된 스토리
- 작성일
- 13-04-26 21:32
과거 핑클을 앨범도 열심히 사모으고 콘서트도 갈만큼 좋아했지만 해체이후 걸그룹이나 그런걸 좋아해본적 없었습니다.
핑클 홈페이지에 가끔 가보곤 했는데 그게 어느날 KARA 라는 그룹의 홈페이지로
바뀌어져 있더군요...
이것들은 뭐지? 감히 핑클을 이용해서 장사를 해먹어!! 라는 생각에 멤버 프로필하고 곡 한두곡 들어보고
바로 즐겨찾기에서 지워버렸습니다.
그후로 관심이 전혀 없었고 완전 잊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집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뮤뱅인지 음악중심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어떤애들이 나와서 당당하게 걷기~ 하는걸 봤습니다. 프리티걸이었죠.
와~ 귀엽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었습니다. 카라라고 인식한게 아니라 그냥 귀여운 애들이라고 인식하고 말았지요...
그러다 또 시간이 좀 흐르고 당시 엠팍 불펜에 올라온 Mr 엉덩이춤을 봤습니다.
와~ 귀엽다!!
이제서야 옛날 즐찾 지웠던 핑클 팔아먹는다고 욕했던 그 걸그룹 = 프리티걸 귀염둥이들 = 미스터 엉덩이 = 카라
이렇게 연결이 되더라구요;;
그때부터 팬이 되었습니다. CD를 사거나 콘서트를 가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새앨범이 나오면 음원정도는 다운로드 받고 제가 운영했던 카페의 BGM을 카라 곡으로 도배하는 정도...
그리고 카라 니코동 영상이라던가 그런걸 찾아보는 정도... 카라 미라클 스토리라는 동영상 보면서 감정이입 살짝하는...
아주 라이트한 팬일뿐이지만... 가끔 우울할때 즐거움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엔 KARA라는 그룹이 좀 오래되다보니 함께 나이먹어가는 기분도 들어서 가끔 오묘한 기분도 듭니다.
베팍에 걸그룹 관심없어 하시는 독거노인 여러분들
걸그룹을 통해 젊음을 조금이나마 되찾아보심은 어떠신지요...
그래도 핑클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