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20대 시절부터 꽤 오랜시간동안 제 드림카가 골프였습니다.
억만금을 벌어도 골프는 꼭 한번 타봐야지... 라고 생각했었죠.



그렇게 30대가 됐고 첫차를 골프로 샀습니다.
(물론 서민이라 GTI, GTD는 못사고 2.0 TDI로다가... 흐흐)




2년 넘게 몰았는데 물론 간혹 여기저기 불만이 있지만
단 한순간도 이차 괜히샀어 망할... 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드라이빙의 재미를 2가지로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첫번째는 연비입니다.
공인연비가 리터당 19.8km인데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하면 25km까지 나옵니다.
안전운전해가며 오늘은 꼭 연비운전하면 뭔가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뿌듯함이 느껴지죠.



두번째는 속도입니다.
초반가속이나 고속주행에서 아직까지 큰 불만이 없네요.
물론 세단의 정숙함이나 고가의 스포츠카만큼의 속도감, 코너링은 아니지만
필요할때 부족함없이 속도내고 코너도 상당히 잘 도네요.



물론 실내 인터리어라던가 기타 편의 장치가 국내차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가끔 실소가 나올만큼 어이없을 정도로 장치가 구식인것도 있죻ㅎㅎ)
운전하는데 불편할만큼은 아니고 그런 기타 편의 장치야 운전하면서 잘 쓰지도 않습니다.
전 그냥 팟캐스트나 음악만 감상할 수 있음 되니까요.




뭐 언젠가 돈벌면 차를 바꾸겠지만
제 첫차인 이차는 제 기억속에 매우 만족스러웠던 차로 기억될것 같네요.



(돈벌어서 좋은 차로 바꿀 수 있을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