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까지 140分.. 눈뜨고 아이들 잃는 나라
- 작성일
- 14-04-17 07:38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17030212967
세월호는 전날 밤 9시쯤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는 중이었다. 신고가 접수되자 해경과 해군 소속 헬기와 선박, 가까운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수십 척이 사고 해역에 출동, 오전 9시 40분쯤 5명을 구조한 것을 시작으로 구조 작업을 벌였다. 구조 인력이 도착했을 당시 세월호 선체는 이미 45도 가까이 기울어져 있었고, 오전 10시 30분쯤 수면과 거의 수직이 됐다. 침수 2시간20여분이 지난 오전 11시 20분엔 수심 37m 지점에 침몰했다. 이후 해난구조대(SSU)와 해군 특수전단 요원들이 선실에 투입돼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선사 직원 박지영(여·22)씨와 단원고 2학년 4반 정차웅·권오천·임경빈군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한 명은 끝내 숨졌다. 실종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 작업은 17일 오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 안타까운게 저 두시간이에요.
그냥 인명선이라고 하나 그거에 타 있었으면 구조대 금방 도착했을거 같은디.(머리속에선 바람이 그리 세게 불지 않아서 구명조끼나 인명선에서 구조대 충분히 기달릴수 있었을거 같거든요)
그걸 다 안에가서 꼼짝말고 있으라고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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