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입주 하였습니당~
- 작성일
- 14-01-27 18:14
어제 새로 지은집에 입주했어요 ^^
소감을 한번 남겨보자면..
1. 이삿짐업체를 잘못만남.. ㅠㅠ
- 입주가 조금 늦어져서 5일 보관 연장을 했더니 12만원을 추가 청구..
- 미리 신축 주택이라고 말했는데.. 환경이 열악하다며 20만원을 추가 청구
- 짐 도착해서 집을 보자마자 짜증을 내기 시작
- 짐 옮기면서 2층 3층 오르내리기 힘들다고 계속 짜증
- 결국 대판 싸웠습니다.. 짐 1층에 다 내려놓고 그냥 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 이삿짐업체 잘못만나서 입주 첫날부터 내상을 입었네여..
- 그냥 액땜했다고 치고 잊으려구여.. ㅠ
2.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여
- 자기방 생겼다고 들락날락.. 계단을 올라가자 내려가자..
- 엄마아빠는 힘들어졌어요.. 엄마는 첫날에 다리에 알배김 ㅋ
- 막 뛰어다닙니다.. 층간소음 걱정도 전혀 없음
3. 밤에 너무나 고요합니다.
- 별이 엄청 잘보이구요 (주변이 깜깜해서)
- 엄청 조용해요.. 너무 조용해서 보일러돌아가는 소리 물소리 다들려요
4. 집은 따뜻하네요
- 3층은 더워요.. 밸브를 완전히 잠궈버렸는데도..
- 이건 좀 두고봐야.. 어젠 별로 안추운 날씨였으니
5. 좀 무섭습니다..
- 인적이 드물기도 하고
- 너무 깜깜하고
- 아파트에 있다가 주택에 오니.. 누가 문열고 들어올거같고.. 좀 무섭네여
6. 짐정리랑 남은 공사가 걱정
- 3층엔 풀지못한 짐이 한가득이고.. 없는것도 많고 남은 공사도 많아서.. 걱정은 끊이지가 않아요
7. 기분 좋습니다.. 힘들게 지었지만.. 내가 지은집이라.. 만족하구여
이제 잘 채워가면서 살아야겠어여
그리고 부지런히 살아야 ... 아니 부지런해질수 밖에 없을듯 ㅎㅎ
봄에 마당정리도 되고 공사도 마무리 되면 사진 한번 올려볼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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