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살아
- 작성일
- 13-04-15 23:31
내 살들아~ 지긋지긋하지만 떼어낼 수 없는-_-
진작부터 빼야지 빼야지 생각은 했지만
오늘은 특별히 더 그런 생각이...생각만...
오전에 대충 할 일 끝내고 정리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저 자리 옮기기 전에 같이 있던 직원이 종종 오는데오늘은 절 보더니 뜬금없이 한 마디.
"여기 편한가봐요?"
응? 그야 편하긴 한데...
"왜요?"
그리고 날아드는 비수.
"살쪘어!!"
.....응, 내가 더 잘 알지만, 그렇게 눈에 띄게 다른가? 흙.
아~ 옛날이여~ ♬
그립지만 지금은 도저히 못 빼겠;
직장 다니면서 다욧하는 사람들은 진짜 독한 거에요.
전 몸 만들려면 공부고 일이고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데굴거리면서 온 생활을 다욧에 맞춰야 하는데.
혹은 움직여야만 하는 일을 하거나. 사실 이게 짱 ㅋㅋ
열심히 먹어도 찔 틈이 없; 신경 안 써도 그냥 빠지던데.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낼 뿐이고.
가만있는 주제에 맨날 배는 고프고-_-;
먹는 걸 줄여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_ㅠ
어지간히만 하면 본격 여름 되기 전까지만 있다가
때려치우고 야구장 다 따라다녀줄 의향도 있었지만
그러지말고 나가서 돈이나 벌라는 눈물겨운 배려 덕에
적어도 시즌 끝날 때까진 다닐 생각인데(이 문디자슥들)
그 동안 얼마나 더 찌려나; 나중에 언제 빼지 하아-_-
일단 빼진 못 해도 더 찌진 않게 대책을 세워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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