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시즌 3 안했으면 좋겠네요.
- 작성일
- 14-01-15 17:20
방송이야 계속 볼테지만 관련 글은 안 쓰려고 했는데
이건 분석이나 그런건 아니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시즌1이나 시즌2나 별 차이 없어 보여요.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글쎄... 김가연씨가 디씨에 올린 내용이 거의 저의 관점입니다.
연합연합 이런 것도 어차피 해오던 거고, 절도다 뭐다 하는 것도 시즌1에 이미 나온 내용이고.
아무도 못 믿는다는 설이 젤 많던 시즌2가 순식간에 '연합' '친목' 이라는 단어 없이는 글이 올리오지도 않는 것도 이상하고
게임 재미없게 만들던 장본인인 이은결 이두희가 갑자기 추앙 받는 것도 황당하기만 하고...
이런 건 말 그대로 제 개인적인 건데
시즌1만 해도 저도 대중의 한명인 것 같았는데
시즌2는 영 공감이 안되는 글만 잔뜩 있네요.
시청자가 늘었으려나요?
시청률은 별반 차이가 없지만 시즌2 1화 시작하고 20~30대 여자들 동시간대 케이블 점유율이 40%가 넘었다죠.
게다가 티빙이나(저도 종종 이용 합니다. TV가 없어서리) 다운로더들도 늘었을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목소리 큰 사람에게 따라가는 영향도 있긴 할텐데...시즌1도 매니아층은 탄탄했으니.
그냥 출연자 중 (물론 상당히 호감이 가는) 한명인 홍진호에 감정 이입해서 보는 것도
이해가 가면서도 안가면서도 왔다리 갔다리 하고
그보다는 뭐만 하면 (그와 똑같은걸 '자기쪽' 사람이 했든 안했든) 무조건 욕부터 하고 보는 사람들
심지어는 아직 방영조차 안한 내용을 갖고 비아냥 거리는 글, 그런 글들에 올라오는 추악한 댓글들
사실 요즘 글들 보면 분석이든 뭐든 없고 그냥 욕하는데 재미 붙인 글이 9할 이상이라서.
영 찝찝하네요.
근데 제가 뭐라고 비난할 건덕지가 있나요.
저도 아직도 김구라가 싫고 적어도 시즌 1의김경란이 엔젤란 소리 듣는건 납득 안가구요.
귀를 막고 걍 보기엔 가는 커뮤니티마다(베팍이 젤 양호하고) 지니어스 글이 너무 많구요.
거기를 안가기엔 저의 월급도둑 생활에 타격이 크고...
지금 추세로 보면 연예인 듣보잡 정도 한둘만 출연하고
나머지는 비연예인으로 하고 게임도 연합 없는 게임을 가져가야 할텐데
제가 볼 땐 이미 시즌2의 게임이 연합없는 게임인데 그걸 망치기 시작한건 재경왕따부터였으니~
시즌3이라고 달라질 것도 없어 뵈구요.
차라리 홍진호나 임요환이 출연 안했음 어땠을까도 싶네요.
이제 고작 절반 했는데 이 정도면 끄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