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 작성일
- 13-05-03 08:50
간만에 딱 네 정거장 정도 지옥철을 맛보고 얼른 자리에 앉긴 했습니다만
전 진심 레알 아무리 좋은 직장에 아무리 돈 많이줘도 아침시간에 이렇게 출근은 못할 거라고 다시한 번 느꼈.
부득이하게 아침에 출근하는 일을 하게 되면 무조건 직장 앞으로 이사갈 듯.
저번에도 한 번 간단히 썰을 푼 적 있지만
중학교는 살던 아파드 단지 내에 있었고
고등학교는 일단 다른 학교보다 늦게 시작했던 데다
보통은 아빠가 삼실 가는 길이라 늘 태워다줬고
재수할 때 왕복 한시간이 귀찮으니 당연하게 학원 앞 고시원에 살았고
대학교때도 수업은 무조건 11시부터
코딱지만한 빠히에서도 주로 가는 모든 곳에 집 문에서 나와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집 구했었고
결론은....
서울 크네요 뱀발.
서울지나 안산은 멀어도 너~~~무 멀고요....
어여 그나마 교통 좀 편한 데로(성신여대가 사실 교통이 나쁜 게 아니란 말을 주변에서 엄청 듣고 있지만)
이사가고 싶은데 엄마론님이 어제 갑자기 지금은 대출이 어렵다고.
....뻥인것 같은데 증거를 찾을 수가 없 OTL
여튼 모두들 군모뉭
갑자기 중딩들 한바가지가 열차에 타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