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주말을 마치고
- 작성일
- 13-05-06 14:50
안산(성신여대에서 겁나 멀더군요)
으로 3일동안 출퇴근하며 쌓인 피로를 털어내는 평일이 찾아왔군요.
주말 축제기간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한 뻘글을 적립해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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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 젠장맞을 일교차
안산 바람 만만치 않더군요.
낮에는 엄청 덥고 밤에는 미친 듯이 춥다는 걸 금요일에 깨닫고 5월 해가 쨍쨍한 토요일에 제가 안산에 하고 간 복장은...
....
,...
밑에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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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 무사고 공연! +_+
크레인이 동반되는 공연이라 아무리 안전해도 늘 긴장에 긴장을 놓지 않을 수 없는데
아무런 사고 없이 공연 잘 끝났고 관객 반응도 나쁘지 않았던 듯.
이번에 첫 공연이었으니 앞으로도 수정하고 보완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같지만
사람들은 즐거워 했던 것 같아요.
....
이것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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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 사고.
어제 안산행 열차를 타려고 역에서 40분을 기다려도 계속 사당행 열차만 오더라고요.
가열차게 서울메트로 욕을 했는데
제가 집에서 출발하려고 일어나서 양치질 하던 그 시각에 4호선 안산행 중앙역(축제장소도 중앙역) 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투신을 했다고.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사람들은 너도나도 어린이날을 즐기러, 축제를 즐기러 밖으로 나오는데,
대체 어떤 기구한 사연이 있었던 건지.
... 라고 10분 정도 생각하다 ... 이럴 줄 알았으면 기다릴 시간에 집에서 밥먹고 나와도 될 뻔 했네. 라는 생각을 하는 나를 발견하고
역시, 이게 인간의 모습이지라고 또 새삼스럽게 깨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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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 응급실행
공연은 사고없이 잘 마치고 무대 해체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너트가 하나 떨어지는 소리가 나기에
얼른 줍겠단 마음으로 광속으로 뛰었는데
모자 쓰고 있어서 머리 바로 위에 무대 구조물 파이프가 있는 걸 못 봤...
(못봤어도 늘 그렇게 생긴 앤데 왜 생각없이 달렸는지 나도 잘 모르겠. ㅡㅡa)
여튼 윙~ 소리 나게 박고 하도 세게 박아서 그 반동으로 튕겨져 나가 뒤로 자빠졌...;;;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혹이 났고
서울 올라오는 길에 갑자기 속이 메스껍고 손이 저리길래
혹시나 뇌진탕 증세가 있는건가 싶어서 응급실로 직행, 씨티 찍었는데
출혈소견은 없고 그냥 너무 피곤한 데다가 머리에 타박상(!!)까지 입어서 그런 것 같다고. ㅎㅎㅎㅎㅎ
전문가에게 별 이상 없다는 말을 듣고나니 갑자기 덜 아파 지길래 새벽에 고기 구워먹고 잤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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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운 월요일 되세효 +_+
(전 즐겁거든요. 훗훗)
어제 응급실을 시작으로 전 피부과, 안과 정형외과 치과...
병원 탐방을 좀 해볼까 해요~
으로 3일동안 출퇴근하며 쌓인 피로를 털어내는 평일이 찾아왔군요.주말 축제기간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한 뻘글을 적립해 보자…', 'http://i.imgur.com/CNj9AUR.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