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출첵
- 작성일
- 13-04-21 12:07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안나는 언제부터인가 금토일은 연습
주말은 술 마시면 피곤한 날이 되어버려서 주말에 출근하시는 붕들의 글을 보면 기분이 좋네용 +_+
...나는 일하러 가는데 꽃단장하고 데이트가는 것들이 왜이렇게 많냐!!!!!
에이씨... ㅜㅜ
정모날짜와 함께 아름다운 티타니아의 첫 공연일도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 공연이 크레인포함 중장비들이 대거 포함되는 공연이라
진짜 공연때처럼 제대로 리허설을 해 볼 기회가 많지않다는 게 (사실은 딱 한 번....;;)
불안요소네요. 어제 진짜 무대 오고 평소에 연습하던 거랑 무대나온거랑 움직임 완전 달라서
대표님은 캐 멘붕오고 분위기 엄청 싸하고 결국 대표님만 맥주 벌컥벌컥 하면서 연습하고
(다행이라면 저는 다른 데서 혼자 연습 ㅡㅡV)
이제 두 주 남았는데 이게 과연 잘 될 지 걱정이군여.
장기공연을 하곤 하면 친구들이랑 하는 말이 있었죠.
근데 실수 좀 해도 사실 관객들은 잘 모르더라.
맞는 말인데
연습이완벽히 안 된 공연은 관객들이 에너지가 다운되는 걸 또 직감적으로 아는데 말이죵.
이제 '이 계통에서 일하지 않는 일반 관객' 의 눈으로 보는 게 저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여서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없다는 것도 걱정되고
대표님은 자꾸 "예쁘고 상큼 발랄하게" 라고 요구 하시는데
예쁘고 상큼한 걸 원하시면 일단 타님머신을 사 오셔야....
하아.... =.= OTL
여튼 CP 들은 CO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