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생생정보통' 스튜디오 진입, 생방송 '불방'
- 작성일
- 13-12-03 21:2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66625
3일 오후 일부 조합원 녹화장 진입 … '스페셜' 편집분 방송
KBS노동조합(위원장 백용규ㆍKBS노조)이 지난달 27일 새벽 5시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일부 조합원들이 TV스튜디오 녹화장에 진입해 생방송이 불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복수의 KBS관계자들에 따르면 KBS노조 소속 일부 조합원들이 <생생정보통>(오후 6시30분 KBS 2TV)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스튜디오에 진입했다. 노조원들의 스튜디오 진입으로 3일 생방송으로 방송될 예정인 <생생정보통>은 편집된 '스페셜'분으로 대체됐다.
KBS 한 관계자는 "일부 조합원들이 녹화장에 진입했으며 생방송을 진행하지 못했다. 현재(3일 오후 7시10분 기준) 스페셜로 편집한 것을 대체 방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KBS측은 또 다른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 중이다.
미디어오늘은 스튜디오 진입과 관련, KBS노동조합과 KBS측에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양측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앞서 3일 오후 KBS노조 조합원들은 경영진과의 면담 등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본관 6층 '진입'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5층에서 6층으로 이어지는 철문이 부서졌으며 KBS노조원들은 6층으로 진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관 6층에는 사장실과 부사장실 등이 있다.
이번 파업에는 KBS노조를 비롯해 KBS방송전문직노조, KBS자원관리노조, KBS미디어노조, KBS미디어텍노조, KBS비즈니스노조, KBSN노조 등 6개 계열사 노조도 참여하고 있다.
KBS노조는 파업에 돌입하면서 "이번 연대 총파업은 2013년 방송독립 쟁취와 임금투쟁 승리를 위해 KBS노조 역사상 최초로 계열사 노조와 함께 하는 연대 파업"이라면서 "4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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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2월3일 '스페셜' 편집본으로 방송된 <생생정보통> 화면 갈무리 |
3일 오후 일부 조합원 녹화장 진입 … '스페셜' 편집분 방송
KBS노동조합(위원장 백용규ㆍKBS노조)이 지난달 27일 새벽 5시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일부 조합원들이 TV스튜디오 녹화장에 진입해 생방송이 불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복수의 KBS관계자들에 따르면 KBS노조 소속 일부 조합원들이 <생생정보통>(오후 6시30분 KBS 2TV)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스튜디오에 진입했다. 노조원들의 스튜디오 진입으로 3일 생방송으로 방송될 예정인 <생생정보통>은 편집된 '스페셜'분으로 대체됐다.
KBS 한 관계자는 "일부 조합원들이 녹화장에 진입했으며 생방송을 진행하지 못했다. 현재(3일 오후 7시10분 기준) 스페셜로 편집한 것을 대체 방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KBS측은 또 다른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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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생생정보통>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미디어오늘은 스튜디오 진입과 관련, KBS노동조합과 KBS측에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양측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앞서 3일 오후 KBS노조 조합원들은 경영진과의 면담 등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본관 6층 '진입'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5층에서 6층으로 이어지는 철문이 부서졌으며 KBS노조원들은 6층으로 진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관 6층에는 사장실과 부사장실 등이 있다.
이번 파업에는 KBS노조를 비롯해 KBS방송전문직노조, KBS자원관리노조, KBS미디어노조, KBS미디어텍노조, KBS비즈니스노조, KBSN노조 등 6개 계열사 노조도 참여하고 있다.
KBS노조는 파업에 돌입하면서 "이번 연대 총파업은 2013년 방송독립 쟁취와 임금투쟁 승리를 위해 KBS노조 역사상 최초로 계열사 노조와 함께 하는 연대 파업"이라면서 "4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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