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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야깁니다.

이건 좀 범위가 넓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가 떠올랐는데,

우리나라 진보는 집권하면 저리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구요.

(한겨레 과거 기사를 보면 해적소탕작전을 가지고 가난뱅이 죽이고 환호했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그에 동조하는 일부 입진보들도 있었죠. 물론 대내적 사안과 대외적 사안은 다릅니다만.)

다른 하나는 저런거 보면서 브라질은 기득권-범죄의 연결고리를 끊는 노력을 처절하게 하는데 우리정권은 반대로 간다는 견해에 대한 반감도 들더군요. 박통정부를 옹호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암만 그래도 그렇지 저런 사회랑 비교하는건 과도한 자국비하입니다. 방향성의 문제는 우리가 더 크지만 브라질 진보정부는 짱이고 우리 정부는 꽝이라는 식은 좀 억지스러워요. 정부란게 단순비교로 룰라란 인물과 이명박이나 박근혜같은 수장으로만 대표되는게 아닌, 정권-정부조직의 연계된 총합인데요.

암튼 좋은 측면과 나쁜 측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같습니다.

(긍정적인 면:개혁의 방향, 부정적인면: 저동네는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