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갔다가 실명 할뻔한 이야기
- 작성일
- 15-05-13 17:54
몇년전에 예비군 훈련 갔을때입니다.
점심 시간에 이런 저런 생각하며 화단을 걷다가 갑자기 쿡 질리는 느낌이 전해오더군요
얼른 피하고 보니 꺽어진 나뭇가지의 날카로운 부분에 눈아랫부분이 찔린거였어요
2-3cm 위였으면 바로 실명할뻔.
눈 아래가 찢어져서 피가 잘잘 흐르는데 예비군 훈련장에 그 흔한 후시딘이나 대일밴드 하나 없더군요
어떻게 어떻게 해서 약 바르고 대일밴드 구해서 붙이고 해서 훈련 마쳤어요
원래 애국심이란게 별로 없었는데 군대와 엮이면서부터는 없던 애국심이 더 사라지는것 같아요
지금 아픈 골반과 무릎도 군대에서 다친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