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미국·쿠바 국교정상화 일등공신>
- 작성일
- 14-12-18 17:59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교황이 카스트로 의장에게 미국인 앨런 그로스를 석방하라고 요청했고,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수감된 쿠바인들을 석방하라고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바티칸도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과 쿠바 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교황이 적극적인 역할을 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성명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0월 미국과 쿠바 양국 대표단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미묘한 양국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주선했다.
마침 미국은 쿠바에 수년간 억류된 그로스의 석방을 위해 교황청이 나서 달라고 요청해왔던 터였다.
바티칸은 성명에서 "지난 10월 양국 대표단의 방문을 받고 여러 미묘한 문제에 대해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건설적 대화가 가능한 사무실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바티칸은 또 "교황이 최근 몇 달 사이 미국과 쿠바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일부 수감자들의 상황을 포함해 인도주의적인 문제와 관련된 공동 관심사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교황이 주선한 지난 10월 만남이 그로스 석방의 물꼬를 틈으로써 양국 관계 정상화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바티칸도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과 쿠바 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교황이 적극적인 역할을 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성명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0월 미국과 쿠바 양국 대표단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미묘한 양국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주선했다.
마침 미국은 쿠바에 수년간 억류된 그로스의 석방을 위해 교황청이 나서 달라고 요청해왔던 터였다.
바티칸은 성명에서 "지난 10월 양국 대표단의 방문을 받고 여러 미묘한 문제에 대해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건설적 대화가 가능한 사무실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바티칸은 또 "교황이 최근 몇 달 사이 미국과 쿠바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일부 수감자들의 상황을 포함해 인도주의적인 문제와 관련된 공동 관심사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교황이 주선한 지난 10월 만남이 그로스 석방의 물꼬를 틈으로써 양국 관계 정상화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미국 외교에서 가장 찌질한 모습을 누적시켜왔던게 쿠바 문제인데..
내정에선 진보적이었던 오바마가 외교는 가치도 못잡고 실리도 못잡는걸 보면서 그럼 그렇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업적을 남기네요.
우크라이나 문제는 사우디의 대활약으로 가난해진 러시아가 자멸할 분위기고.
이란 베네수엘라까지 움추릴테니 외교가 민주당 발목을 잡는 일이 없다면 다음 대선도 희망이 있을듯 합니다. 듣자하니 여전히 공화당은 티파티에 묶여서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없다고..
소련이 망해서 공산주의가 위협이 안된지 몇년째인데 이젠 망신 그만 당하고 타협하는게 옳았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교황은 대단한 분인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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