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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참 유명한 사건이죠. 

근데 제가 말하고자하는 요점은 뽐뻐가 나쁘다거나 그런건 부분은 아니고,

"왜 같은 가격의 다른 품목을 사가는건 안되는가?"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면 아마도 3500원짜리 쿠폰일겁니다. 그럼 3500원짜리 다른걸 사도 되겠죠?

정답은 "그래도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안되는 경우도 있다"입니다.

비단 던킨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배스킨이나 파리도 마찬가집니다. 일단 다른데는 모르겠는데 SPC쪽은 그래요.

쿠폰의 종류와 정산금액의 차이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kt나 skt에서 발행한 쿠폰은 자기들 수수료 10% 빼고 정산해줍니다.

근데 회사에서 발행한 쿠폰 중 일부는 순수 재료값만 정산해주는 것도 좀 있어요.

전에 신문기사 보면 커피한잔 원가 몇백원인데 폭리다.... 이런 유형의 기사 보신적들 있으시죠?

인건비, 임차료, 감가상각, 제세공과금 등은 싹 빼고 원두값하고 컵값 따져서 원가라고 주장하는 기사 말이죠.

근데 회사가 딱 그것만 정산해주는 쿠폰도 있거든요.    ㅡ..ㅡ

그걸 가지고 다른 원가 높은 제품을 가져가면 점포는 아무래도 황당하겠죠?

위 사태는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같습니다.

저야 주로 점포에 계속 있으니까 쿠폰 종류보고 정산액이 일정한 것이면 수용을하고 아니면 해당 제품만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만, 알바가 원가율이나 모바일 쿠폰별 인정액의 차이를 완벽하게 알긴 어려우니 대체적으로 타제품 교환을 막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