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간들
- 작성일
- 13-03-09 13:54
어제 약간 속상속상모드로 글 썼듯이 기분이 술이 엄청 땡기는 기분이어서
늘 그렇듯 친한 동생두마리랑 술약속 채팅방에서 술마시자고 채팅을 했는데요.
...
우리의 대화수준은 왜 이런걸까요.
글을 베팍에 올리다보니 매드삼촌이 생각이 안날래야 안날 수 가 없
그러고는 저녁에 만나기 전에 주고 받은 카톡중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 그래서 다른 친구에게 못생겼다고 오늘도 구박받고 있다고 했더니
"아니야. 너 충분히 매력있어. 힘내."
라는 빈말의 문자가 오길래 그 문자를 저 못생겼다고 한 동생에게 보여줬더니
"이 못생긴게 이젠 가족까지 동원하네."(그 친구가 저랑 성이 같았...;;;)
"야, 진짜 가족은 끌어들이지 말자."
라고.
뭐, 결론은 어제 간만에 퍼마시고 꽐라돼서 드렁큰 타이거 노래 랩하는 민망한 영상까지 남기고 지금 일어나서 기분이 좋다는 거죠.
한동안 잠잠하다 했더니 꽐라신이 부스터를 달고 오고있는 싸한 기분이 드네요.
이상 뻘글.
;)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