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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

작성일: 13-02-23 23:41

글쓴이: ［쓰봉］설도롱뇽
IP: 1.♡.♡.57; 글쓴이의 다른 게시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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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73

댓글: 7단계; 시간별 역순 댓글

모두들 알흠다운 불금 보내고 불토를 보내는 중이신가여???

저는 금요일 낮에 얼마 전 결혼한 사촌동생을 만나서 점심먹고 대충 놀다가 걔네 집도 좀 구경가서 차도 한잔 마시고 수다도 좀 떨다가

제부가 오길래 제부랑도 수다 좀 떨고 맥주도 좀 마시고 닭도 좀 먹고 하다보니 그렇게 많이 놀지도 않았는데 11시가 넘어버려서

차마 신혼인 애들한테 더 놀자고 하긴 좀 그래서 조용히 집에 들어오고

오늘은 낮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갔다가

생각해보니 입출금 통장이 두 개가 필요한건데 하나밖에 없어서 다른 날 다시 와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집에 돌아와

매드삼촌이 얼마전 추천해준 용키우는 게임이랑 바트에게 학교땡땡이 치기를 번갈아가며 계속 해대다

금새 저녁에 되어버려서

엄마가 찰밥에 나물 해줘서 눈에 다이아몬드모양 라이트 켜고 쑤셔넣었더니

체했네요.

...

...

역시...

늙었다고 댓글 달기만 하쇼...... 빠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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