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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파이를 먹고 싶다'를 요렇게 치장하기도 하는군요.
마트나 잘 하시지...쩝;;;

http://m.mk.co.kr/news/headline/2016/605253

프리미엄 슈퍼지만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느낌을 추구한다. 최고급 식재료를 판매하지만 마켓 분위기는 재래시장과 흡사하게 꾸민 것이다. 이는 정 부회장이 "정형화되고 고급스럽기만 한 기존의 프리미엄 슈퍼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재래시장이나 동네 단골가게 같은 분위기에서 최고급 식재료를 파는 매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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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각 주체가 집중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믿는편인데 이런식으로 재벌기업이 사업하는건 참 씁쓸합니다.
기층의 경우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지식이 없기 때문이죠. 자본도 소자본 밖에는 없습니다.
반면 재벌의 경우는 자본이나 지식이란 측면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합니다.
그 고부가가치가 경제의 질적인 성장과 사회발전을 이룹니다.

만약에서 삼성이 전자대신에 제과업을 주력으로했다면?
현대차가 자동차 대신 부동산이나 건설쪽으로만 팠다면?
돈은 여전히 많이 벌었을겁니다. 롯데 몇배를 벌었을 수도 있겠죠.
근데 이게 우리사회에 도움이 되냐는거죠. 혹은 질적 성장을 주도할 수 있냐는 의문이 드는 것이고.

우리가 현대차나 삼성 욕도 많이 하지만 질적 성장이란 측면에서는 자본만 많은 기업들이 보고 배웠으면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나 마트같은 업종은 지식을 기반으로한 사업이 아니라 구매파워를 활용한 자본력싸움이잖습니까?
프로 격투기 선수가 유치원생 팔 꺽는거죠.

우리사회에 재화나 인력등이 제한 되어 있는데, 이 자원으로 국가적으로나 구성원들 개개인들이나 서로 득이 되는 방향의 성장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꽤나 제로썸 게임에 가까운 사안에 낭비되는 측면도 있고. 진짜 필요한 향후 성장동력은 그다지 찾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