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대한 편견일까나..?
- 작성일
- 13-10-01 02:01
이게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그 집안 사람들 외모를 보고 뭔가 넘겨짚는거 말이죠.
총각시절 결혼승락을 받으려고 처가에 갔더랬죠.
근데 집사람쪽 식구들이 어떻게 생기셨냐면...
다들 크고 말랐습니다.
갔더니 장인어른 및 처남들도 컸고 처형조차도 저보다 컸죠.
또 체형이 군살없이 마른체형이었고.
뼈만 남은 삐쩍 마른체형 말고 뭐라고 해야하나...
뼈대는 다소 굵고 단단해 보이는데 지방이든 근육이든간에 별로 붙진 않은 듯한 체형들..
나중에 보니 장인어른 형제분들도 다들 그런 체형이시더군요.
그런 외모를 보고 저는 어떤 느낌 부터 받았냐면,
이 집안 사람들 장수할 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과학적 근거같은건 없고 그냥 그럴것 같았어요.
집사람한테 나중에 물어봤습니다. 너희 집안 다들 오래 사시지 않았냐고.
아니나 다를까 다들 장수하셨다더군요. 사고 난 사람빼고는.
잔병치레도 거의 없답니다.
뭐랄까 이런유형의 외모인 사람들이 젊을때나 나이 먹어서나 체형이 잘 안바뀌는것 같아요.
장인어른과 형제분들 처남들. 소위 말하는 나잇살 같은게 없습니다.
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는 젊으셨을 때와 지금 체형이 많이 바뀌셨는데,
장인 어른은 비교적 젊으셨을때 사진과 지금의 체형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집사람 어렸을때 가족 사진 봤던걸 기준으로 하면.)
건강검진 받으셨는데 내일모레 일흔되실 분이 혈관나이나 골밀도 등등에서 전반적으로 건강나이 30대로 나오셨다하고...(술을 매일 같이 많이 드셔서 간은 좀 안좋으시다던데..)
이런 체형들이 신진대사가 활발해서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편견일런지 아니면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키크고 마른 체형이면서 뼈는 굵은 편인 사람들이 잔병치레 적고 장수할 것 같다는 이미지가 박혀 있긴 합니다.
나같은 이티체형은 잔병치레도 많고 단명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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