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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규정은 명백한 정부차원의 초법적 행동입니다.

우리는 결사의 자유가 있습니다. 어버이연합을 만들 자유도 있고, 자유총연맹을 만들어서 활동할 자유도 있습니다. 베팍같은 싸이트를 만들어서 의견을 낼 자유도 있겠죠.

하필이면 전교조를 타겟으로 삼아서 법외노조란 해괴한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악의적입니다. 무슨 조폭단체도 아닌데 결사의 자유자체를 인정하네 마네 하는건지 기가 찹니다. 조폭같은 불법단체면 단체로 다 잡아 넣던가... 

지금 박근혜정권의 행동은 자기 "취향"을 합법과 불법으로 나누겠다는 발상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이쁜여자가 좋고 못생긴 여자는 싫다고 칩시다. (남자는 다 그렇습니다만...)

"못생긴 여자는 불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내가 동성애를 안좋아한다고 칩시다.

"게이와 레즈비언 불법화"라고 하면 됩니까?

박통과 그 측근 세력들은 맘에 안들면 다 불법인 것이고, 종북인 것이요, 국론분열세력인 겁니다.

문재인후보를 종북이라고 국정원 정직원(?)들이 몰아간 것도 종북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야당이면 종북인거죠.

정권에 비판적인 교사들이 아무래도 전교조에 많으니 이걸 빨리 붕괴시켜놔야겠다고 본 것이고. (질질 끌지 말고 정권초 힘있을때 확.)

24일 아마도 노동조합 전임자들 죄다 현장복귀 명령할터이고 이걸 거부하면 해고시키겠죠. 이에 반항하면 다시 형사처벌할테고.

이건 권력을 이용해서 깡패짓을 하는겁니다. 

얼굴만 닮은게 아니라 기본 마인드가 지 애비랑 꼭 닮았습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을 용인하지 못하고 철저하게 밟고 힘의 논리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만듭니다.

수구애들은 법대로 하자고 하면서 전교조 법외노조화를 당연시 합니다.

그럼 왜 검찰이 법대로 국정원 직원들 처벌하려는건 막습니까? 보고를 했다는 둥 안했다는 둥, 혼외자가 어쩌구 하면서 말이죠.

그냥 쟤들은 깡패새끼들입니다. "법"대로도 아니고 "힘"대로죠.

찍으면 가만 안놔두시는 우리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