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즈 킹덤
- 작성일
- 13-02-09 20:02
문라이즈 킹덤.
집 앞 아리랑시네에서 한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출신 고등학교 앞에있는 작은 영화관까지 가서 보고 왔는데요(그래봤자 버스로15분)
알투님이 추천해주셨다는 거 말고는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가서
영화시작부터 끝까지 미소지은 채로 보고 나왔어요.
정말 간만에 담백하고 유쾌하고 즐겁고 발랄하고 상큼하고 귀엽고 깜찍하고 발칙하고 신나고 킹왕짱 우왕굳 좋았어요.
원래 영화가 갖는 스토리가 깊은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그런 영화는 아니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끝나고 박수치고 싶더군요.
구구절절 왜 그랬는 지 설명하긴 좀 길고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영화 초반부엔 몬티파이슨도 조금 생각나고 스탠릭 큐브릭도 약간 생각났어요.
여튼 엄청 좋았어요.
알투님 감사 +_+
비스트는 혼자라도 가서 보고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