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후기 (2)
- 작성일
- 17-08-05 19:39
요가 배운 지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0' 올~
요가도 수업 내용이 좀 말랑~한 게 있고,
근력을 많이 써서 좀 힘든(!!!!) 게 있습니다.
전 일주일에 세 번 가는데요,
생각 같아선 다 말랑~한 걸로 듣고 싶지만 ㅋㅋㅋㅋㅋ
몸 생각해서
그래도 한 번 정도는 좀 센 걸로 듣습니다.
대신 요 수업 듣고 나면,
담날 팔다리가 살짝 땡기다고 해야 되나? 그런 건 있습니다.
근데 몸이 불편할 정도로 힘들거나 피곤한 건 아니라
괜찮습니다.
제대로 운동한 느낌이 팍팍 들더라고요 ㅋㅋㅋ
요가하고 달라진 점이라면,
1. 몸이 덜 피곤하다...
제가 잠을 깊게 못 자는 편이라,
아침에 일어나면 늘 머리도 띵~하고 점심 때 되기 전까진,
몸도 무겁고 상태가 안 좋거든요.
근데 요가를 배우고 나니,
잠을 좀 못 자도,
다음날 힘들 정도로 몸이 고되다고 느낀 적이 잘 없었네요.
2. 생리통 완화
진통제 없으면 못 지냈는데,
확실히 증상이 많이 좋아졌고, 맘도 몸도 편하게 지나갔습니다.
주위에 생리통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 계시면,
요가 추천해 주세요.
3. 식욕증진 ㅡㅡ;;;;;;
굳이 이런 건 기대하지 않았는데 말이죱 ㅜㅜ
아 진촤~
요가 학원 근처에,
이삭토스트 봉구스 롯데리아 여러 편의점 서브웨이 등등~
여길 안 지나갈 수도 없고, 괴롭습니다 힝~
아주 힘들게 운동 한 것도 아닌데,
돌아서면 출출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살 찌고 싶으신 분들 요가 배우세요 ㅡ0ㅡ
그리고 매 수업시간마다
남자분들도 최소 두 분 이상 수업 들으시더라고요.
요가가 보기엔 팔다리 쭉쭉 뻗고 별 거 없는 것 같아도,
그 와중에 근력 쓰는 동작도 있고,
여러모로 건강이 좋아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남자분들도 부담스러워하지 마시고 요가 배워보세요.
요가학원이 어딜 가든 마찬가지겠지만,
거의 여자분들 천지지만 ㅋㅋㅋㅋ
수업 들어가면 다들 선생님 동작보고 따라하기 바쁘기 땜시,
옆에 누가 있든 말든 신경 안 씁니다.
날 더운데, 주말 시원~하게 잘 보내세용~
otvn에서 비밀의 숲 전편 연속 방송해주네요~ 요것도 한번 보시고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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