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비리의혹 한예종교수 자살.... 그리고.

이건 언급된 기사구요

이건 승효상씨가 경향신문에 기고한 글입니다.

사건 요약하자면

정부지원사업진행하다가 허위인건비 책정해서 10억이상을 가로챈 혐의를 한예종교수가 받았고

구속영장 청구직전에 한예종교수가 바다로 투신해 자살했다는 겁니다.

사실이야 잘 알 수 없습니다만

학생들 반응을 보면 고인이 된 분이 신망이 어느정도 두터웠던거 같더군요.

학교 반응도 감사원 재심청구를 하는등 수긍할수 없었던 것도 같고 말이죠.

선인의 두얼굴이었을수도 있고

안타까운 죽음일수도 있겠는데

제가 하고 싶은말은 저 정부지원사업 영수증처리라는게

비자금을 강하게 유도하는 시스템이란 거네요.

돈을 얼마를 주고 그 것을 집행함에 있어서 자율권을 보장해주면 되는데

이게 시스템의 편의에 맞추려다보니 의사진행과정도 더디고 돈을 돈답게 쓰는 수많은 것들을 방해하는 구조에요.

덕분에 인건비라든가 페이백이라든가해서 돈을 출금후 재입금한다음에

그 돈을 돌려서 사업을 진행한단말이죠.

이렇게 하지 않아도 운영이 되는 구조면 좋은데

세상이 그렇지 않다는게 씁쓸하네요.

이건 걸면 무조건 걸리는거거든요.

암튼

저 교수님 죽음을 보니

예전 학교 일하면서 뭐 이딴 진행이 다 있나 하면서 혀를 끌끌차던거 생각도 나고해서

마음이 참..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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