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A하면 일을 잘한다"

'B하면 문제를 일으킨다'

요런 일련의 패턴이 좀 있습니다.

오늘도 그랬는디..

급여를 통장으로 보내주니까 계좌사본을 제출하라고 하죠.

(공식적으로 본사에서도 표준으로 요구되는 사안이죠. 보건증, 등본, 이력서, 계좌사본. 요렇게는)

이때 제출을 안하고 

1. "복사할데 없는데 문자로 찍어주면 안되요?" (없는게 아니라 걍 니가 귀찮은거겠지.ㅋ 문방구가 15미터도 안떨어져있다.)

2. 타인명의 계좌 일방 통지.

이런 유형의 경우엔 나중에 거의 문제를 일으키고 좋지 않게 일을 그만두게 됩니다.

특히나 남의 명의 계좌 알려주면서 이유를 물으면 사실상 대답 안하는 사람들은 100%였죠.

("그냥 좀 그럴 일이 있어서요.." ---> 특히나 백프로.)

오늘 일 어영부영 하던 녀석이 아예 무단결근했는데

얘가 자기계좌도 안된다하고~ 이유도 얼버무리고~

그냥저냥 눈치나 슬슬 보면서 마지못해서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자기가 책임지고 있는 부분이 지저분하던 말던 관심없고 그냥 움직이기가 싫은 사람유형이 있어요. '근무'할 의사가 없는데 출근만 하는 유형.)

뭐. 암튼 서류제출시 남의 계좌 들이대는 케이스는 근무종료시 정확하게 매듭 안짓는다는 경험적 판단이 더욱 확고해지는 하루였습니다.

(반대 사례로는 이력서 제출하면서 꼼꼼하게 잘 기입하고 사진 정확하게 부착한 케이스들은 성실하게 근무하고 상황인식이 능동적. 시키니까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주변을 잘 살펴보면서 상황에 맞게 행동을 함. 이런 것 같습니다.)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은 친한파가 될 확률이 높겠죠? ^^

소위가 아니라 소령 아니신지??